안경 쓴 루피/사는 얘기

같은 동영상이라도...

하늘치 2007. 4. 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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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려고 동영상 강의를 쭈욱 보는데 눈이 자꾸 감겨서 참.. 괴롭다. 이럴 땐 잠시 쉬어줘야 하나? 공부를 위한 강의용 동영상을 보는 것과 즐기기 위한 동영상을 보는 게 어찌나 이리도 다른지.. 마음가짐의 차이라는 것 쯤은 알고 있지만서도... (ㅠ.ㅠ)


영화나 애니메이션, 드라마 같은 건, 하루 종일 봐도 'cpu 상태 쾌적' 이더구만, 왜 공부할 때만 이리도 버벅거리는지.. 메모리를 추가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에혀..

그렇다가도 인터넷만 하면 또 정신 또렷;;;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인터넷 중독이다. 윽;

하나를 이루는 데 있어 잡생각이 많으면 성공할 수 없다 했는데.. 내가 딱 그 짝이로구만. 어찌 해야할 지를 모르겠다. 완전히 사는 게 사는 것이 아니야..

'힘을 내라 힘을... 너를 위해 기도해주는 분들이 계신다. 밭을 일구어야 열매가 맺히지..'

생각은 늘 저리 하지만... 나란 사람은 상당히 잘못된 프로세서를 너무나 오랫동안 지속시켜 와버렸나보다. 당장 눈 앞의 고식지계에만 푹푹푹 빠져 사는 사람. 그게 나.

그러니 이제는 죽도록 노력하는 수 밖에.




자꾸 도피성 생각만 떠올라..

머리를 세차게 흔들고, 다시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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