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안경 쓴 루피/교회와 신앙 9

2007 합창모임 '새하늘새땅' 공연실황.. ^^

지난 10월 7일. 인사동 골목을 지나면 나오는 안동교회에서 합창모임 '새하늘새땅'의 공연이 있었다. 원래는 교회 누나가 속해 있는 합창단의 공연이라서 갔는데, 너무나도 좋았다. 동영상으로 보는 것과 직접 공연장에서 보고 듣는 것에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지도 알게 되었고. ㅋㅋ 마음이 많이 동했다. 공연이 있기 전부터 누나는 가끔 합창모임에 와보지 않겠느냐며 살며시 이야기를 꺼내곤 했는데, 사실 별로 마음은 없었다. 왜냐하면, 성가대만으로도 충분히 힘들었기 때문(?)이었다. ㅋ 뭔 말인고 하니.. 크흠.. 넘어가자; 암튼.. 공연을 보고 난 후, 내 마음은 급격히 합창모임으로 기울었다. 그래서 참여한 지 2주. 내일이면 3주차가 된다. 하하. 생각보다 즐겁다. 다소 매여 있다는 느낌의 성가대보다는 노래하..

거룩한, 하나님의 성전.

거룩한, 하나님의 성전. 1. 제가 살던 동네에는 교회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옆마을의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러다가 우리도 마을 회관을 빌려서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었고, 드디어! 그토록 소원하던 교회까지도 짓게 되었습니다. 제가 아주 어렸던, 1985년의 일이었습니다. 새롭게 건축할 교회는 우리 마을 어디에서도 보임직한, 신작로 위에 있으면서도 산 아래에 있는 유일한 위치의 건물이 될 터였죠. 그런데 지붕만 얹으면 마무리 될 듯 했던 교회 건축은 곧 난관에 봉착합니다. 바로 땅 주인의 '교회 불가'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짓던 교회를 다시 부쉈더랬죠.. 오랜만에 아버지의 사진첩을 들춰보았는데 당시 '성전 건축' 과정에서의 마음을, 아버지는 이렇게 표현하셨더군요. "우리는 진실로 하나..

기쁜 노래 불러 주 찬양

기쁜 노래 불러 주 찬양 Come With Joyful Singing - Joseph M. Martin 피아노의 선율과 합창의 소리가 너무나 잘 어울리는 곡. 처음엔 그냥 한 번 들어보자는 생각으로 귀를 기울였던 곡인데.. 왠걸.. 벌써 대여섯번은 들었다. 아니, 열번은 되려나?? 뭐든 익숙해지면 좋아지는 건가보다. 들으면 들을수록, 만나면 만나볼수록, 좋아지는 건 음악이나 사람이나 같은 것 같다. 크리스틴님의 블로그에서 트랙백합니다. (^-^)

나를 세상의 빛으로 - The Light Of The World

나를 세상의 빛으로 (The Light Of The World) 다윗의 장막 Lord you call me the light of the world light of the world Shine on me Let me be the light of the world A light that shines in the dark Shines for all the world to see A city set on a hill cannot be hidden 나를 세상의 빛으로 부르신 주님 비추소서 나도 주님의 빛을 비추리라 어둠을 밝히는 빛 온 세상을 비추는 빛 산 위의 마을이 숨기지 못하네 직접 부른 CCM 찬양입니다. 혹시 스캇 브래너 목사님의 찬양을 기대하셨다면, 듣기 전에 조금...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

[트랙백] 로봇인가 아니면 자유인인가..

쉐아르님의 로봇인가 아니면 자유인인가... 에 대한 댓글. "우리 삶의 목적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다." 라고 하는 건 저도 머리로는 알지만, 삶 가운데서는 쉽게 잘 안되더군요. 사실, 저렇게 표현 되는 건 창조목적이 그러하기 때문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사람들이 기독교에 대해 이야기할 때 서로 설득하려고 또는 설득당하지 않으려고, 결론이 나지 않는 갑론을박에 목을 메는 경우를 가끔 봅니다. 그러다가 교회에서 예배시간에 접한 말씀이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에 관한 거였어요. 역사상 최고의 전도자가 과연 누굴까 하는 질문에 주저없이 '예수님'을 말씀하셨던 목사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자'로 삼으신 이는 겨우 열둘에 불과했다는 말씀이었죠. 물론 그 외에도 믿는 이는 많았지만, 모든 사..

『죄책감과 은혜』- 폴 투르니에

죄책감과 은혜 폴 투르니에 저/추교석 역 | IVP(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 | 2001년 06월 ■ 기독교의 가르침은 도덕주의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가 자신이 행할 바를 명확하게 아는 것은 중요하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의 경험은 내게 강한 인상을 주었다. 그리스도인 모임 안에서 이러한 시각의 조화가 지니는 중요성을 보이기 위하여 그 경험을 나누고자 한다. 작년에 배를 타고 노스 케이프로 가는 중에 어느 날, 나는 배 난간에 기대서서 미끄러지듯이 지나쳐 가는 노르웨이의 멋진 풍경을 감상하고 있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초록섬과 해변이 바다에 빠져들 것처럼 내려와 있는 거대한 빙하와 대조를 이룬 모습이었다. 한 의사가 조용히 걸어와 같은 난간에 기대서더니 아름다운 장관을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당신은 무엇을 믿는가』- 더글라스 브라우어

주일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갈 때 흔히 사람들은 서로에게 이렇게 말한다. "오늘 뭐 얻은 게 있어요?" "나 오늘 아무 것도 얻지 못했어. 당신은 어때?" 마치 예배의 주된 목적이 자신의 개인적 필요와 취향을 만족시켜주는 것쯤으로 여기는 듯하다. 이전의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기 위해 예배드렸다는 사실을, 오늘 우리는 망각해버린 듯하다. 전에는 중요한 질문이 이것이었다. "오늘 내가 드린 예배를 하나님께서 만족하셨을까?" 그러나 오늘날에는 우리가 하나님에게 무엇을 드렸는가가 아니라, 우리의 필요가 충족되었는가 그렇지 않았는가 하는 것이 더 중요한 문제가 되어버렸다. (2007년 2월 일독)

Seek Your Face - Ron Kenoly

Seek Your Face - Ron Kenoly (Album: Dwell In The House) 이 찬양을 듣고 싶은데, 어디서도 구할 수가 없다. 아무래도 저작권 문제인 것 같다. 예전 홈페이지에 올려뒀던 적이 있었는데.. 에러가 났는지 중간 한 부분이 '삐그덕'거린다. 그래도 그거라도 있으니 다행인가.. 그거라도 올려두고 싶지만, 역쉬... 안되겠지? Seek Your Face - Ron Kenoly (Album: Dwell In The House) Lord I long to seek Your face I've come into this holy place To worship To worship You A place where Your glory Surrounds me And I become br..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