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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생각날 때마다 해야 할 게임이지만.. 실은 컴퓨터를 켤 때마다 확인해보는 게임.
둘 다 텍스트 게임인데 의외로 중독성이 강하다. 대학 다니던 때에도 이런 종류의 게임이 있었는데, 그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ㅡㅡ;
1. 오게임(http://o-game.co.kr)
o-game은 우주를 배경으로 한 행성 전략(?) 게임이다. 가입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행성을 발전시켜나가면서 주위의 다른 유저들과도 경쟁해 나가는, 다르게 표현하자면 우주에서 벌어지는 생존게임이다.
이 게임의 유저는 크게 두 부류로 나뉘는데, 모든 것을 자급자족으로 해결하며 성장해나가는 '영농'과 주변 행성의 자원을 호시탐탐 노리며 약탈하여 성장해나가는 '해적'이 바로 그것. 사실, 두 가지로만 나누기엔 어려움이 있다. 즉, 양쪽을 병행하는 부류의 유저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이다.
어쨌든, 알에서 막 깨어난 바다거북이 바다에 도착하기까지 목숨을 담보로 할 정도로 험난한 여정을 거치는 것처럼 오게임 역시 어느 수준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수많은 고랩 유저들의 약탈을 경계하며 소위 말하는 '빈곤쉴드'를 적절히 구현해 낼 줄 알아야 한다. 물론, 적당히 하고 말 것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본인은... 다행히 소위 5,000 빵이라는 관례를 겪지는 않았지만, 영농과 약탈의 적절한 조합을 통해서 무난하게 15,000점에 이르렀을 무렵.. 일주일이 조금 못되는 기간을 방치해뒀다가 그간 모아놨던 전함이 모조리 증발해버리는 일을 경험했다. 어느 고랩께서 친히 왕림하사 깨끗하게 청소까지 마무리해주셨던 것. 물론, 데브리 역시 조각 하나 남아있지 않았다;;; 남아있는 것이라곤 백여개에 달하는 내용없는 메시지 신호 뿐. (크흐.. ㅠㅠ)
그래서 지금은 착실한 영농이다. ^^; 오로지... 연구만을 위해 사는 사이언티스트라고도 할 수 있겠다. 전체 순위가 500위권인데 비해 연구는 300위권, 그러나 함대 순위는 대략 700위권인 것을 보면... 알 수 있지 않은가? 물론 조만간... 연구를 위한 자금 마련의 일환으로 함대 순위가 급상승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그 전에 괴물방시가 더 시급하지만;;;
허나.. 이 게임을 제대로 하려면 별 수 없이 중독을 허락해야 한다. 24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서 계속 확인해야 한다는 말. 공격이 들어오는지, 약탈할만한 행성은 없는지, 데브리는 없는지, 식민지가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지... 하루 24시간 밖에 없는 귀한 시간을 허비하고 싶지 않다면, '이런 게임도 있구나'라고 생각하는 선에서 그만두시길 바란다. 정말이다. ( ``)a
2. BiteFight(http://bitefight.co.kr)
늑대인간과 흡혈귀와의 전쟁. 그곳으로 당신을 초대한다는 메시지. 개인적으로 인간 캐릭터도 포함시켰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해봤지만, 그러면 이 게임의 진행이 안되려나??
이 게임은 늑대인간과 흡혈귀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한다. 그래서 언제든지 상대 종족을 공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게임이다. 잘못하다간 날마다 공격당해서 약탈만 당할 수도 있다는 말. 1위 랭커를 보니 무려 141승에 단 1패를 했을 뿐이다. 그만큼 힘이 있다는 말. 즉 힘이 있어야 당하지 않는다는 말. 게임 'BiteFight'는 아직 시즌 초반이라 최고랩에 7에 불과하다. 본인은 3. 만약 늑대인간으로 게임에 참여하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하시라..
게임을 소개해 놓고선 이런 말을 덧붙인다는 게 참 아이러니하지만..
이 게임들은 은근히 사람의 영혼을 갉아먹는다. 아는 사람들은 아예 시작도 하지 않겠지만, 나는 그저 게임이라면 빠져드는 타입이라 조금 해 보고서야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겨우 느낄 수가 있었다. 벗어나려면... 이렇게 글이라도 남겨야 하리라. (사실, 그러면서도 다른 탭에는 이 게임들이 열려 있다;;;) 원컨대, 자신의 영혼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게임은 접하지 않기를 바란다. 포스팅은 하고 있지만, 저 마음은 진정이다.
둘 다 텍스트 게임인데 의외로 중독성이 강하다. 대학 다니던 때에도 이런 종류의 게임이 있었는데, 그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ㅡㅡ;
1. 오게임(http://o-game.co.kr)
o-game은 우주를 배경으로 한 행성 전략(?) 게임이다. 가입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행성을 발전시켜나가면서 주위의 다른 유저들과도 경쟁해 나가는, 다르게 표현하자면 우주에서 벌어지는 생존게임이다.
O-Game 초기 화면. 막강한 제국을 만들어보라는 문구가 인상적(?)이다.
이 게임의 유저는 크게 두 부류로 나뉘는데, 모든 것을 자급자족으로 해결하며 성장해나가는 '영농'과 주변 행성의 자원을 호시탐탐 노리며 약탈하여 성장해나가는 '해적'이 바로 그것. 사실, 두 가지로만 나누기엔 어려움이 있다. 즉, 양쪽을 병행하는 부류의 유저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이다.
어쨌든, 알에서 막 깨어난 바다거북이 바다에 도착하기까지 목숨을 담보로 할 정도로 험난한 여정을 거치는 것처럼 오게임 역시 어느 수준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수많은 고랩 유저들의 약탈을 경계하며 소위 말하는 '빈곤쉴드'를 적절히 구현해 낼 줄 알아야 한다. 물론, 적당히 하고 말 것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본인은... 다행히 소위 5,000 빵이라는 관례를 겪지는 않았지만, 영농과 약탈의 적절한 조합을 통해서 무난하게 15,000점에 이르렀을 무렵.. 일주일이 조금 못되는 기간을 방치해뒀다가 그간 모아놨던 전함이 모조리 증발해버리는 일을 경험했다. 어느 고랩께서 친히 왕림하사 깨끗하게 청소까지 마무리해주셨던 것. 물론, 데브리 역시 조각 하나 남아있지 않았다;;; 남아있는 것이라곤 백여개에 달하는 내용없는 메시지 신호 뿐. (크흐.. ㅠㅠ)
그래서 지금은 착실한 영농이다. ^^; 오로지... 연구만을 위해 사는 사이언티스트라고도 할 수 있겠다. 전체 순위가 500위권인데 비해 연구는 300위권, 그러나 함대 순위는 대략 700위권인 것을 보면... 알 수 있지 않은가? 물론 조만간... 연구를 위한 자금 마련의 일환으로 함대 순위가 급상승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그 전에 괴물방시가 더 시급하지만;;;
허나.. 이 게임을 제대로 하려면 별 수 없이 중독을 허락해야 한다. 24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서 계속 확인해야 한다는 말. 공격이 들어오는지, 약탈할만한 행성은 없는지, 데브리는 없는지, 식민지가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지... 하루 24시간 밖에 없는 귀한 시간을 허비하고 싶지 않다면, '이런 게임도 있구나'라고 생각하는 선에서 그만두시길 바란다. 정말이다. ( ``)a
2. BiteFight(http://bitefight.co.kr)
늑대인간과 흡혈귀와의 전쟁. 그곳으로 당신을 초대한다는 메시지. 개인적으로 인간 캐릭터도 포함시켰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해봤지만, 그러면 이 게임의 진행이 안되려나??
BiteFight, 흡혈귀는 bite하고 늑대인간은 fight한다는 뜻일까?
이 게임은 늑대인간과 흡혈귀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한다. 그래서 언제든지 상대 종족을 공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게임이다. 잘못하다간 날마다 공격당해서 약탈만 당할 수도 있다는 말. 1위 랭커를 보니 무려 141승에 단 1패를 했을 뿐이다. 그만큼 힘이 있다는 말. 즉 힘이 있어야 당하지 않는다는 말. 게임 'BiteFight'는 아직 시즌 초반이라 최고랩에 7에 불과하다. 본인은 3. 만약 늑대인간으로 게임에 참여하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하시라..
게임을 소개해 놓고선 이런 말을 덧붙인다는 게 참 아이러니하지만..
이 게임들은 은근히 사람의 영혼을 갉아먹는다. 아는 사람들은 아예 시작도 하지 않겠지만, 나는 그저 게임이라면 빠져드는 타입이라 조금 해 보고서야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겨우 느낄 수가 있었다. 벗어나려면... 이렇게 글이라도 남겨야 하리라. (사실, 그러면서도 다른 탭에는 이 게임들이 열려 있다;;;) 원컨대, 자신의 영혼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게임은 접하지 않기를 바란다. 포스팅은 하고 있지만, 저 마음은 진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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