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 그리고 그 이후 세대들의 일반적인 정신적 성숙도를 생각해봤을 때.
아마도 일반적이라면 위 순서별로 더욱 성숙한 자아를 가지고 있겠지?
물론 예외는 어디에나 있으니까, 여기에서는 일반적인 현상을 두고 얘기하자고..
특히나 우리나라와 같은 현실에서, 초중고등학생의 정신적 성숙도는 분명히 깨어지지 않는 세월의 돌에 의해 연단받은 어른들에 비해 낮을 것이야. 그렇다면..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동시에, 동등한 입장에서 접할 수 있는 인터넷 세상에서 이들이 격돌했을 때, 무슨 일이 벌어질까? (아니, 솔직히 어른들에 비해 초,중,고등학생들이 더 인터넷에 친숙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것까지도 논외로 친다면 말이지..)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질까?
네티즌들간의 무수한 댓글 전쟁에서 끝까지 자리를 지키고 자신의 주장(또는 억지일 수도 있겠다.)을 관철시키는 이들은 과연 어느 쪽일까? 어른들은 과연 자신들이 지닌 세월의 돌을 끝까지 제시할 수 있을까? 혹시 젊은(또는 어린;;) 세대의 곧은 심지(또는 억지, 또는... 떼거리;)에 저항하기를 포기해 버리지는 않을까?
확인되지 않은, 검증되지 않은 이슈에 급흥분하기 쉬운 네티즌의 특성을 어릴 때부터 흡수해버린 아이들에게 과연 어른들은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을까? 물려줄 수 있을까?
어제 웹서핑 중, 수능을 준비중이라는 고등학생의 블로그를 방문하고서 이러한 나의 우려가 이미 현실화되고 있다는 것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단순히 포스트 하나의 문제를 얘기하고자 함이 아니다. 그 포스트에 달린 수많은 덧글의 정체성에 문제를 제기하고 싶은 것이다. 종교 문제에 있어서는 이상하리만치 극단적인 반응을 보이는 네티즌과 젊은(또는 어린!)이들에게, 반대되는 것처럼 보이는 사안들을 사이에 두고 객관적이면서도 냉정한 시야를 갖도록 인도한다는 것이 이제는 과연 가능한 일일까?
갈수록 악해져만 가는 세상에서 그건 정말 소원한 일이 되고 마는 것은 아닌지.. 두렵기까지 하다. 건전한 비판을 감당하지 못하는 세대가 과연 건전한 비판을 할 수 있을까? 서로 죽고 죽이는 정신적인 살육전이 과거 어느 때보다 심각하다는 것이 너무나 슬프다.
내 생각엔 미성숙한 자아가 성숙한 자아들의 울타리 안에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이 세상은 이미 정면을 마주 보고 있는 대결구도로 치닫고 있는 건 아닌지..
이러니, 가슴이 따뜻해지는.. 텔레비젼 프로그램을 자꾸 찾게 되는 건지도 모르겠다.
허구헌날 불륜이나 저지르는 드라마 말고!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 그리고 그 이후 세대들의 일반적인 정신적 성숙도를 생각해봤을 때.
아마도 일반적이라면 위 순서별로 더욱 성숙한 자아를 가지고 있겠지?
물론 예외는 어디에나 있으니까, 여기에서는 일반적인 현상을 두고 얘기하자고..
특히나 우리나라와 같은 현실에서, 초중고등학생의 정신적 성숙도는 분명히 깨어지지 않는 세월의 돌에 의해 연단받은 어른들에 비해 낮을 것이야. 그렇다면..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동시에, 동등한 입장에서 접할 수 있는 인터넷 세상에서 이들이 격돌했을 때, 무슨 일이 벌어질까? (아니, 솔직히 어른들에 비해 초,중,고등학생들이 더 인터넷에 친숙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것까지도 논외로 친다면 말이지..)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질까?
네티즌들간의 무수한 댓글 전쟁에서 끝까지 자리를 지키고 자신의 주장(또는 억지일 수도 있겠다.)을 관철시키는 이들은 과연 어느 쪽일까? 어른들은 과연 자신들이 지닌 세월의 돌을 끝까지 제시할 수 있을까? 혹시 젊은(또는 어린;;) 세대의 곧은 심지(또는 억지, 또는... 떼거리;)에 저항하기를 포기해 버리지는 않을까?
확인되지 않은, 검증되지 않은 이슈에 급흥분하기 쉬운 네티즌의 특성을 어릴 때부터 흡수해버린 아이들에게 과연 어른들은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을까? 물려줄 수 있을까?
어제 웹서핑 중, 수능을 준비중이라는 고등학생의 블로그를 방문하고서 이러한 나의 우려가 이미 현실화되고 있다는 것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단순히 포스트 하나의 문제를 얘기하고자 함이 아니다. 그 포스트에 달린 수많은 덧글의 정체성에 문제를 제기하고 싶은 것이다. 종교 문제에 있어서는 이상하리만치 극단적인 반응을 보이는 네티즌과 젊은(또는 어린!)이들에게, 반대되는 것처럼 보이는 사안들을 사이에 두고 객관적이면서도 냉정한 시야를 갖도록 인도한다는 것이 이제는 과연 가능한 일일까?
갈수록 악해져만 가는 세상에서 그건 정말 소원한 일이 되고 마는 것은 아닌지.. 두렵기까지 하다. 건전한 비판을 감당하지 못하는 세대가 과연 건전한 비판을 할 수 있을까? 서로 죽고 죽이는 정신적인 살육전이 과거 어느 때보다 심각하다는 것이 너무나 슬프다.
내 생각엔 미성숙한 자아가 성숙한 자아들의 울타리 안에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이 세상은 이미 정면을 마주 보고 있는 대결구도로 치닫고 있는 건 아닌지..
이러니, 가슴이 따뜻해지는.. 텔레비젼 프로그램을 자꾸 찾게 되는 건지도 모르겠다.
허구헌날 불륜이나 저지르는 드라마 말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