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쓴 루피/세상 보기

목숨을 건 선행도 욕심 앞에서는.. orz.

하늘치 2007. 9. 29.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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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어이 없는 뉴스를 발견했다.

'목숨 건 선행' 허탈하게 만든 얌체 도둑 덜미

보통 철로에 떨어진 사람을 구해준 사람에 관한 뉴스는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해 주는 것이 대부분인데, 이번엔 아니었다. 다소 황당하다고까지 할 수 있을 이번 일은 용의자의 연령과 직업을 알게 되었을 때 더더욱 분노를 배가시켰다.

60대 은행원이라는 뉴스 보도가 정말 정확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렇다면 더욱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이순도 모르시나.. 세상이치를 다 아실만한 나이를 가지신 분이..

미얀마의 반정부 시위대에서 일어난 일본기자 사망 소식에서 접할 수 있었던 것처럼, 정의를 위해서 목숨을 아끼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남의 선행을 악용하는 이런 사람도 있다는 것은 분명 슬픈 일이다. 세상의 균형을 맞추기 위함이라고?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정말 영화에서나 볼 법한 악한 중에 악한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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