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쓴 루피/세상 보기

인터넷보다 저렴한 도서 구입 기회! 제3회 서울와우북페스티벌!!

하늘치 2007. 10. 6.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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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일인 오늘, 홍대 앞의 '유기농 아이스크림&커피' 전문점인 퓨얼리 데카던트에서 작은 모임을 가진 후 1시 쯤에 홍대 앞 길을 좀 걸었다.

원래는 뭔가 요기할 곳을 찾기 위함이었는데, 걷다보니 무슨 북페스티벌이라며 하얀 천막들이 기다랗게 줄지어 있는 걸 발견했다.

우리는 그냥 지나가는 길에 기웃거리다가 그만, 그곳의 인파에 파묻히고 말았다. 다시 말해서.. 자발적으로 말이다. 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우리는 두 개의 구역을 돌아다녔는데, 그 때는 그게 다인 줄만 알았다. 그 곳만으로도 꽤 큰 편이었으니까. 그런데 집에 가려고 하다가 팸플릿 하나는 가져가고 싶어서 받았는데, 집에 와서 보니 총 7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는 것이 아닌가; 우린 겨우 두 개 구역만 보고서 만족하고 왔다는 말씀.. 이거야 원, 장님 코끼리 다리 만지기가 아니었는지. 후후후.. ㅡㅡ;

하지만, 가격만큼은 정말 착하다. 얼마나 발품을 파느냐에 따라 원하는 책을 얼마든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뭐, 지나치게 최신작인 경우는 아무래도 할인 비율이 좀 떨어지긴 하지만;;본인은 세 권을 구입했는데, 정상가 44,200원어치를 22,400원에 구입했으니 뭐, 횡재(?)한 셈이다. ㅋ

책 제목은 '걷기, 인간과 세상의 대화 ON FOOT', 'sixty nine', '고려도경'이다.
사진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라... (^-^)
그럼, 이쯤에서 와우북페스티벌을 간략하게 소개해 올릴까 한다.
이제 일정은 내일 하루 밖에 안남았지만;;; (^^;



제3회 서울와우북페스티벌 (2007. 10. 5 fir - 10. 7 sun)
서울와우북페스티벌

소가 느긋이 누워 있는 모양새라는 와우산 자락인 홍대 앞은 1,600여개의 출판사와 음악, 미술, 연극, 무용, 퍼포먼스 등 모든 장르의 문화가 모여 대한민국이 문화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서울와우북페스티벌은 문화적 상상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책을 통해 새로운 자극을 주고 받으며 새로운 책문화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또한 문화와 산업, 산업과 예술을 결합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출판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책 가지고 놀자!

서울와우북페스티벌은 책과 책을 포함한 모든 것이 어울리는 축제의 장입니다. 축제 기간에는 어디서든지 유명 작가를 만날 수있고, 책을 소재로 한 작가들의 상상력 넘치는 작품들이 온 거리를 뒤덮습니다. 작가와의 대화, 북콘서트, 포럼, 전시, 체험행사 등 책과 놀이, 책과 예술이 홍대에서 가치 있는 소비를 갈망하는 모든 세대의 요구를 충족시킵니다.

출처 : 와우페스티벌 홈페이지


■ 행사 일정표


■ 여러가지 행사가 준비되어 있는 듯 하다. 나야 뭐, '거리도서전'에 가장 큰 관심이 있지만. ㅋ
거리도서전
시간은 다음과 같다. 즉, 책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시간 되시겠다. ^^
10.5(금) - 7(일) 10:00 ~ 20:00 (일요일은 10:00 ~ 18:00)



■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팸플릿을 모두 보실 수 있습니다. (뒤늦은 존대...ㅎ;ㅎ;)


■ 조금 오버인 듯도 하지만, 이유 불문하고 한 번 쯤  찾아가 보시기를 권유해 드린다. 이렇게 좋은 행사가 일년에 단 한 번 뿐이라는 것이 너무나 아쉬울 정도다. 올해가 벌써 3회째라고 하던데, 왜 그동안 몰랐었나 싶다; 아무쪼록 가족과 함께든, 친구와 함께 하든, 연인과 함께 하든지간에, 내일 하루 밖에 남지 않은 '서울와우북페스티벌'. 단 하루만이라도 그 매력에 흠뻑 빠져보시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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