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치 이야기/애니

HEROIC AGE

하늘치 2007. 12. 2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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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OIC AGE

얼마 전까지만해도 좋아라하며 봤던 또 다른 애니, '건담 더블오'. 그러나 뉴건담류에 흥미를 잃었달까, 조금은 질린 면이 없잖아 있었던 것 또한 '건담 더블오'. 뭔가 이상정신적인 인물들과 스토리에 손사래를 치게 되었던지라, 그토록 좋아라하는 건담이건만, 건담 더블오는 더 이상 보고 있지 않았다.

그러다가 오랜만에 흥미로운 애니메이션을 발견했다. 같이 수업 듣는 녀석이 보고 있는 게 있어서 뒷짐지고 뒤에서 같이 보다가 꽤나 재밌어서 찾아본 것인데.. 26화 완결에 벌써 10회까지 한 자리에서 쭈욱 봐버렸다. 허헛..옛습관이 되살아나버렸다. 뭔가 재밌는 것이 있으면 그 자리에서 끝장을 보는, 아주 나쁜 버릇;

아 참..

포스팅하게 된 계기는 오프닝 때문인데..
처음엔 그저 그런 노래겠거니 하고 대충대충 넘겨 보다가 한 번쯤 들어봤는데, 이 아줌마.. 노래를 아주 잘한다. (뭐, 진짜 아줌마인지 혹, 아가씨인지도 모르지만..;) 시원시원한 목소리, 나도 이렇게 부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뭐, 노래마다 장르마다 다르겠지만서도, 나한테는 이쪽이 어울리는 듯. ㅎㅎㅎ

에이지. 그 자신이 가진 정신의 순수함과 그 가진 바 힘의 순수함은 내게 상당히 크게 어필하는 요소. 건담 시드의 주인공들과는 또 다른 느낌. 키라..였던가. 물론, 키라 외에도 뭐... ( ``)a

그리고 나의 신앙을 되돌아본다. 내게 있어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 내가 사람의 삶을 사는 동안 반드시 붙들어야만 하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 헛되고 헛된 것들을 구분할 줄 알고, 영원한 그리고 영원할 것을 위해 전력을 다하는 사람이 되고자 함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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