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치 만물상/백과사전

[그림] 하늘치

하늘치 2007. 12. 25.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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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치라는 생물(?)이 있다.

이영도씨 판타지 세계에 등장하는 거대한 생명체..라고 할 수 있는데..

간단히 설명하자면..

하늘치는 거대한 몸집의 어형[魚形] 생명체로 하늘을 날아다니며, 등에는 시기를 알 수 없는 고대유적이 있고, 엄청나게 많은 눈이 달려있다고 한다. 참, 하늘치의 화를 돋구면 도시 하나쯤은 그냥 뭉개버리는 무시무시한 하늘의 패자..


하늘치 설명 보기.


의미 1. 어형(魚形)의 비행생물체 하늘치

하늘을 날아다니는 1000미터 이상의 거대한 물고기. 수천 개의 눈을 가지고 있으며, 등에는 고대의 유적을 지고 날아다닌다. 하늘을 나는 눈이 참 많은 고래의 모습을 상상하면 될 것이다.

큰 하늘치일수록 높은 하늘을 날아다닌다고 한다. 평소에는 온순해 보이지만 분노한 하늘치는 왕국 하나를 멸망시킬 수 있는 힘을 발휘하며, 그로부터 성난 하늘치 같다는 속담이 생겼다.

티나한과 그 동료들은 하늘치의 등에 올라가서 하늘치 유적을 발굴하려는 계획을 세웠고, 2차 탐사가 성공해 하늘치 유적 발굴단원 4명이 등 위에 상륙해 유적을 근접 목격했다.

북극의 극광을 받으면 생기를 회복하는 듯하다. (단, 정확하지는 않다)

하 텐그라쥬 외곽 상공에 하늘치 유적 발굴단을 태운 하늘치가 나타남으로써 탑승자의 의지로 유적의 변형 뿐만 아니라 하늘치의 조종도 가능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북부군과 나가 군단도 나가살육신이 일으킨 회오리를 피해 하늘치를 이용한 바 있다.

신 아라짓의 이동수도인 하늘누리가 하늘치의 등에 건설되어있다.


의미 2. 고대 라호친 부족 일원 하늘치

까마득한 과거 라호친에 살던 한 고대 라호친 부족의 일원. 주위에 대한 무관심 때문에 하늘치라는 이름을 얻었다.

용근의 집단적 섭취로 공동체를 구성하던 부족에서 홀로 용근을 먹지 않고 그것을 용으로 키워내었다. 그 용이 바로 퀴도부리타이다. '하늘치를 사랑한 용' 이라는 속설이 와전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출처: 위키위키]




여튼, <눈물을 마시는 새>와 <피를 마시는 새>라는 소설을 읽어보면 알 수 있다.





위 사진은 DUNGEON & FIGHTER라는 게임에서 일정 스테이지에 접속할 때 나오는 페이지의 그림이다.
저 생명체가 하늘치라는 말은 던파의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으나..

눈이 몇 없는 거 빼고는 내가 상상했던 그 하늘치와 딱 어울리는 그림이다. 그러나... 온전한 하늘치의 그림만을 원했던 나로서는 뭔가 허전할 수 밖에 없었다;; 인터넷을 아무리 뒤져도 마음에 드는 하늘치의 그림이 없었다는 것에 약간의 안타까움이...

그러나 하늘치를 직접 그릴 만한 능력치는 없었기에 위의 사진에서 필요없는 걸 지워보는 노력을 해보기로 했다. 그래서 장장.. 30분? 1시간? 잘 모르겠다. 어젯밤에 작업하다가 그냥 잠들었기에 아침에 나머지 부분을 잠깐 손봤기 때문이다.





주둥이 부분이 솔직히 상당히..

궁금했으나, 뭘 먹는지도 모를 뿐더러, 먹기는 먹나? 뭐, 가설 하나쯤은 있긴 하더라만..
암튼, 이 그림으로라도 만족해보기로 했다.  되지도 않는 포토샵이 나 때문에 고생을 좀 했다는 후문만이 무성...

사실, 하늘치에 대해 무슨 애정이 있다거나 큰 관심이 있다거나 한 건 아니었다. 그냥 거대하다는 것과, 베일에 가려진 신기한 생명체라는 것, 그리고 그 등에는 말로 설명하기 참.. 어려운 고대 유적의 존재.. 뭐, 그런 것에 대한 관심 때문에 그냥 떠오른 것이었지 싶다.

생각 같아선, 수정한 그림에 내 필명이라도 집어 넣고 싶었으나.. 원본을 맘대로 수정했다는 것도 죄송스럽고..
솔직히, 이름을 어떻게 새겨넣어야 하는지도 모르는데다가..
귀찮기도 해서 패스.

하늘치여 영원해라.

그러든가 말든가..





- 2006년 12월 11일, 이글루스 humane에서 포스팅했던 내용..
- 이곳에는 옮기지 않았었다는 걸 알게 되어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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