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쓴 루피/사는 얘기

2007.12.29

하늘치 2007. 12. 29.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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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이 올해의 마지막 토요일이라는 걸 지금에서야 깨달았다. 음.. 오늘 뭐 했지? 간만에 10시까지 늦잠. 아, 아니다.. 아침 6시 쯤에 일어나서 컴터. 오게임하다가 싸이 좀 보다가 잠깐 웹서핑 하다가 밥 먹고 다시 누워 잤다. 아, 그래서 10시였구나.

2. 네트워크 보안이라는 과정의 직업 학교를 다니고 있다. 처음에는 아는 게 없어서 그냥, 원래 수업이 이런 건가 보다 하며 듣기를 3개월. 과정의 절반이 그야말로 눈 깜짝 할 사이에 지나가 버렸다. 그리고 기존의 네트워크 과정을 담당하신 분의 수업은 더 이상 듣고 싶지 않다. 알고 보니.. 이번 과정은 참 '운'이 없는 선택이었다. 과정이 그렇다기 보다는 두 분 선생님 중 앞 교시 수업을 맡았던 분 때문에 더욱 그렇다. 이제껏 3개월간 배운 것이 C언어 한 과목이라니;; 차라리 그 분이 처음부터 네트워크를 가르치셨다면 그나마 억울함이 10%쯤 줄어들었을 것 같다. 그랬다면 CCNA 시험 유형이 바뀌기 전에 합격할 수 있지 않았을까? 이제껏 겨우 리눅스마스터 2급 하나 취득한 나 자신이 한참 뒤떨어진 것 같다.

3. 26일부터 31일까지, 4일간의 네트워크 특강이 진행중이다. 이 분 수업, 멋지다.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 그리고 진작에 이런 선생님을 만나지 못했었다는 점이 가슴 시리게 안타깝다. 운영보안 학생들은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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