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2008

블로그, 다음 블로거뉴스의 영향력..

하늘치 2008. 1. 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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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요 며칠간 방문자 수가 늘었길래 뭔고 했더니, 영화 미스트에 관한 글이 다음 블로거뉴스에서 많이 읽힌 듯 하다. 부족한 글을 많이 찾아 주신 것에 감사드릴 따름이다.. 그리고, 솔직히 나는 참 재밌게 봤다. 결말만 빼고!

2008/01/07 - 미스트 (THE MIST) - 기대만큼의 영화.

'스티븐  킹'씨 소설은 대부분 이상하게 결말짓는 경향이 있다더니, 영화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결론은... 스티븐 킹의 소설은 그닥.. 차라리 '로빈 쿡'의 의학 소설이나 '마이클 크라이튼'의 소설들이 더 재밌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아, 그러고보니 마이클 크라이튼의 소설이 넷이나 있다. 중고등학교 때 샀던 것으로 기억한다.

쥬라기공원, 잃어버린 세계, 안드로메다 스트레인, 스피어.

쥬라기공원과 잃어버린 세계, 스피어는 영화화되기 전에 구입해서 읽었던 책이다. 그 후에 영화화된 영상미에 얼마나 감격했던지... (^^;

아, 삼천포;;;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암튼.. 뭐, 천단위 만단위 방문은 아니지만, 기분은 좋다.

그러나 나 스스로가 우습게도.. 그런 분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지만, 수많은 댓글의 홍수에 질릴 때도 없잖아 있다. 모두가 양질의 댓글이 아닌 탓이다. 자신의 생각과 '다른' 글이라고 해서 무작정 '틀린' 생각이라고 단정짓고 매도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는 사실은 아직도 가슴 한 켠이 서늘해지는 일이다.

 때론 댓글이 보기 싫다는 생각을 갖게 되기도 한다. 글쓴이의 생각에 문제가 있어서 정확히 집어내고 비판하는 댓글이 있는 반면에 억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무례한 댓글 또한 많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나는 무엇을 바라고 있는 걸까?

이 나라에서 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서로의 생각과 글을 존중할 줄 아는 풍토가 속히 이뤄지길 바란다. 비록, 그것이 불가능해 보일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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