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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6세기 영국의 재무관 T.그레셤이 제창한 화폐유통에 관한 법칙. 이 법칙은 흔히 “악화(惡貨)는 양화(良貨)를 구축(驅逐)한다(Bad money drives out good)”라는 말로 표현된다.
■본문
16세기 영국의 재무관 T.그레셤이 제창한 화폐유통에 관한 법칙. 이 법칙은 흔히 “악화(惡貨)는 양화(良貨)를 구축(驅逐)한다(Bad money drives out good)”라는 말로 표현된다.
■본문
만약 어떤 2개의 동전이 동일한 액면가격을 지니고 있지만 각각 그 가치를 달리하는 금속 소재로 만든 것이라면 결국 값싼 소재로 만든 동전이 비싼 동전을 유통계에서 소멸시킨다는 내용이다.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의 재무관이었던 토머스 그레셤이 처음으로 이러한 화폐의 원리를 인식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1558년 그가 비로소 이 원리를 명료하게 설명해냈고, 그 사실을 높이 평가한 19세기 경제학자 H. D. 머클로우드는 이를 '그레셤의 법칙'이라는 용어로 표현했다.
화폐는 국내 교환매체로서의 기능 이외에도 여러 가지 다른 기능을 한다.
즉, 외국환으로 사용되거나 상품으로 통용되기도 하며, 가치저장수단의 기능을 하기도 한다. 만약 어떤 특정한 화폐가
교환매체로서보다 다른 기능에서 더욱 가치를 지닌다면, 그 화폐는 국내거래에서 통용되기보다는 외환을 사들이거나 저축을 하는 데
쓰일 것이다. 예를 들어 1792~1834년 미국은 은과 금의 교환비율을 15:1로 유지한 반면에, 유럽에서는 은과 금의 비율이
15.5:1에서 16.06:1까지 이르렀다. 이 때문에 금을 가진 사람들은 유럽시장에 금을 팔고 은을 미국 조폐국으로 가져가는
것이 더 유리했다. 결국 금은 미국 국내 유통시장에서 사라져버렸다. 즉, 가치가 열등한 화폐가 금을 몰아낸 것이다.
출처 : 다음 백과사전, 브리태니커 사전, 네이버 백과사전
출처 : 다음 백과사전, 브리태니커 사전, 네이버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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