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치 이야기/애니

[애니] '플라네테스(Planetes)' - 타니구치 고로

하늘치 2007. 2. 1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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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품 제원

제목 : プラネテス
영제 : Planetes
부제 : 플라네테스(2003)
감독 : 타니구치 고로
원작 : 유키무라 마코토
각본 : 오코우치 이치로
제작 : 코단샤 | 선라이즈 | 반다이
장르 : SF
등급 : 13세이상
총화수: 25분 / 26화
저작권 : ⓒ 幸村誠講談社/サンライズ
홈페이지 : http://www.planet-es.net


2.작품 소개
(출처: http://cafe.naver.com/win7788.cafe)

이 작품은 "SF=우주를 무대로 한 로봇액션" 인 듯이 여겨지고 있는 일본 만화와 애니메이션계에 새로운 충격을 던진 작품으로, 우주 개발의 이면에 위치한 직업으로서의 우주 비행사를 다루고 있다. 이 작품에는 멋진 로봇을 타고 전쟁에 참가하는 미소년 파일럿이나, 왠만한 우주선은 다 섭렵하는 천재적인 캐릭터들이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우주 개발에 경쟁적으로 참가한 국가들이 경제적 수익성만을 고려하여 무차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바람에 무수히 양산된 우주 쓰레기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

주인공 호시노 야로타(통칭 하치마키)와 타나베 아이(통칭 타나베)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다른 우주 비행사들과는 달리, 같은 회사내에서도 웃음거리가 되고 있는 데브리과 소속이다. 우주 청소를 담당하고 있는 데브리과는 그러나 실제론 모든 우주 비행사들의 안전한 비행은 물론, 혹시라도 지구에 떨어졌다간 엄청난 피해를 야기할 수 있는 각종 파편들을 확실하게 제거하는 중요한 부서이다. 타인들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전문 지식에 근거하여 맡은바 소임에 다하는 이들이야 말로 진정한 우주 시대의 숨은 공로자이다.

원작자 유키무라 마코토가 코단샤의 <모닝>에 부정기적으로 연재하고 있는 <플라네테스>가 SF 작품의 노하우를 많이 축적한 선라이즈와 만났다. 원작은 2002년도 성운상(星雲賞)을 수상했으며, 2003년 9월 현재 3권까지 발간되었다. 성운상은 1970년부터 계속되어 2003년 기준으로 34회를 맞이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권위있는 상으로, 과거 마츠모토 레이지, 미야자키 하야오, 오토모 가츠히로, 시로 마사무네 등의 저명 작가들이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덧글.
플라네테스는 '헤매는 사람'이라는 뜻의 그리스어.


3. 감상평

가까운 미래에 실제 문제시 될 수 있는 소재를 적절히 다룬 애니메이션. 소소한 일상. 그러나 감동적인 애니메이션.

'플라네테스(Planetes)'는 우주 시대의 3D직종 중 하나를 그려낸 이야기라고 볼 수 있다. 작품 소개에서 볼 수 있듯이 분명 천시받고는 있지만,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그 중요성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그 깊은..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후반에는 지구를 구하려(?) '버닝'하는 데브리과의 또다른(!) 감동(?)적인 모습도 볼 수 있다 한다.. ㅋㅋㅋ

이 애니메이션의 또 다른 장점은 적절한 현실의 표현과 풍자가 아닐까.. 과학문명의 발달에 따라, 지구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벗어나 우주로 뻗어나가는 놀라운 인류의 모습, 그 이면에 가리운 제3세계의 어두운 그늘. 그리고 그들간의 반목, 충돌. 거기에 완전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전인류사를 이어온 이같은 문제의 해결에 대한 작은 실마리까지..

후후..


4. 그림(우측) 설명

2068년.

지구는 초고도 여객기 '아르나일 8형'의 사고를 겪게 됩니다. 이 사고를 통해 전세계는 우주의 쓰레기 '스페이스 데브리'의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

수명이 다해 버려진 인공위성, 셔틀에서 분리된 채 떠도는 탱크, 스테이션 건조시 발생한 각종 폐기물.. 이 데브리들은 8km/sec 에 가까운 속도로 지구의 주위를 돌고 있습니다. 이런 데브리가 우주선과 부딪치게 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이런 비극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 또한 새로운 우주 개발을 위해서도 데브리의 처리가 필요해졌습니다.

2075년, 우주의 쓰레기가 문제시 되어진 시대.
이것은 그런 시대를 살아가는 자들의 이야기입니다.


5. Planetes Themes.

- Phase 01. 대기 밖에서 -
- Phase 02. 마치 꿈만 같은 -
- Phase 03. 귀환궤도 -
- Phase 04. 일 처리로서 -
- Phase 05. Fly me to the moon -
- Phase 06. 달의 날다람쥐 -
- Phase 07. 지구 밖 소녀 -
- Phase 08. 머물러야 할 곳 -
- Phase 09. 마음 걸림 -
- Phase 10. 쓰레기별의 하늘 -
- Phase 11. 경계선 -
- Phase 12. 집념(자그마한 바램) -
- Phase 13. 로케트가 있는 풍경 -
- Phase 14. 전환점 -
- Phase 15. 그녀의 경우 -
- Phase 16. 점화 -
- Phase 17. 그래서 그는.. -
- Phase 18. 데브리과, 최후의 날 -
- Phase 19. 끝은 언제나.. -
- Phase 20. 결단력 없는.. -
- Phase 21. 텐덤 미러 -
- Phase 22. 폭로 -
- Phase 23. 데브리의 무리 -
- Phase 24. 사랑 -
- Phase 25. 방황하는 자 -
- Phase 26. 그리고 해후하는 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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