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쓴 루피/사는 얘기

지금 내 심정.

하늘치 2007. 4. 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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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것도 되지 않을 때,
갑자기 마음의 고요가 깨어질 때,
주위의 모든 소리가 신경 쓰여 집중이 되지 않을 때,
포기하고 싶을 때..

한 줄의 글을 읽는 중에도 정신이 산만하고 마음이 흐트러질 때,
이런 적이 전에는 별로 없었다는 것에 당황스러워질 때,
갑작스레 스스로가 한심하게 느껴져 울컥할 때,
늘 새로울 수 있었던 내가 더 이상 그럴 수 없을 때.

마음이 많이 힘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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