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비판적으로 읽으라는 말을 어디에선가 본 적이 있다. 아마도 비판적으로 읽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라는 뜻일터이다. 이는 곧 무비판적인 받아들임이 세상에 만연하고 있다는 또 다른 반증이 아닐까. 그리고, 나 자신이 직접 그리하고 있다는 것 또한 이미 알고 있는 바.., 비판까지는 아니더라도 책을 읽은 후에 잠시나마 책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보는 훈련을 당장 시작해야겠다. 주체적인 생각 없이 눈에 보이는대로만 읽고, 이해하고, 단순히 쌓아두는 행위는 어찌보면 책을 읽는 방법 중 가장 단순하고 어리석은 것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가장 쉬운 글 읽기이기도 하고 말이다. 쉬운만큼 남는 게 없는 것이랄까. 생각해보니 올해도 벌써 5월이 코 앞이다. 시간은 엄청난 속도로 미래를 향해 맹렬히 돌진하고 있는데, 나는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