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뉴스를 접하다 보면, 기사의 마지막 부분에 명시되어 있는 저작권에 대한 멘트를 볼 수 있다. 이는 어디의 누가 쓴 기사인지 밝혀놓은 것인데, 보통 우리는 기사 자체에만 관심을 가질 뿐, 그 기사를 작성한 사람과 그에 따른 저작권에는 통 관심이 없다. 기사의 마지막에 덧붙여 놓은 듯한 짤막한 두세줄에는 시선조차 주지 않는 것이 사람의 심리인지도 모르겠다. 그냥 읽고 지나칠 것이라면 그다지 문제랄 것도 없겠으나.. 그 기사를 자신이 운영하는 웹사이트 - 블로그, 카페, 홈페이지 등등 - 에 스크랩(흔히 말하는 불펌)할 경우에는 중요한 문제거리로 전환된다. 없었던 문제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원래부터 그 자리에 있었던 권리가 드러나면서 '저작권 침해'가 발생하는 것이다. 원저작권자가 스크랩을 허용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