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 심정. 아무 것도 되지 않을 때, 갑자기 마음의 고요가 깨어질 때, 주위의 모든 소리가 신경 쓰여 집중이 되지 않을 때, 포기하고 싶을 때.. 한 줄의 글을 읽는 중에도 정신이 산만하고 마음이 흐트러질 때, 이런 적이 전에는 별로 없었다는 것에 당황스러워질 때, 갑작스레 스스로가 한심하게 느껴져 울컥할 때, 늘 새로울 수 있었던 내가 더 이상 그럴 수 없을 때. 마음이 많이 힘든 때. 안경 쓴 루피/사는 얘기 2007.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