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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7년 3월 23일
드디어.. 책도 자판기로 '뽑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다른 곳에는 많은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일단 저는 처음이라 이야기를 올려봅니다.
참고로, 제가 '뽑은' 자판기는 노량진 역에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신도림역에도 있더군요;
다른 곳에는 많은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일단 저는 처음이라 이야기를 올려봅니다.
참고로, 제가 '뽑은' 자판기는 노량진 역에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신도림역에도 있더군요;
보시다시피 총 24권의 책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대략 책 선정에 안습;;;
국내 최초라는 걸 보니;; 저, 잘만하면 국내 책자판기 사용자 순위권 안에 들겠는걸요~ (^^;
막상 사려니 별로 끌리는 게... 없었습니다만; 구입한 책은 '칼릴지브란'님의 <<예언자>>.
알고 보니 칼릴 지브란, 이 분 꽤나 유명한 분이시더군요.. 국내 번역된 종류도 제법
많은 듯 하고요.. 류시화님도 이 책 <<예언자>>를 번역해주셨더군요. 아, 제가 '뽑은'
<<예언자>>는 다른 분의 번역본입니다. 아래는 제가 구입한 책의 이력서..쯤 되겠습니당;
칼릴지브란
지음
정시언 김&정'칼릴 지브란'님이나 책 내용에 대한 것보다 일단, 외적인 부분부터 얘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책의 크기나 두께는 시집수준입니다. 전체적인 크기는 12.1 X 18.3(cm), 페이지는 95.
책의 크기나 두께는 시집수준입니다. 전체적인 크기는 12.1 X 18.3(cm), 페이지는 95.
한 손에 들어오는 부담 없는 크기~
YBM시사영어사의 영한대역문고판과 거의 같은 크기. 두께는 논외로 하자;;
내부 활자는 꽤 큰 편인데, 한 때 유행했던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의
활자크기와 비슷하네요. 조금 작으려나; 사실 막상 뽑아서 막 펼쳐봤을 때에는 '활자도 크고, 행간 간격도 넓고.. 궁시렁궁시렁..' 댔는데, 한
때 꽤 팔렸던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에 비교하자니 그런 불만이 쏙 들어갔습니다. ㅋ (간사한 게 사람
마음이라더니;; )
자꾸 '치즈' 책이랑 비교하게 되는데;;
'치즈'책은 하드 커버라 그런지 7,000원이나 하는 반면, 자판기의 책은 어디에서나 손에 쥐고 읽기 쉬운 문고판에 가격도 무지 착한
2,000원!!!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류시화님의 <<예언자>>는 정가 9,800원이더군요;; 물론 류시화님의 명성과, 그 분만의 번역이라는 차이가 있겠습니다만;; (이번 포스팅의 목적은 오로지 '책 자판기'에 대한 것이므로!!!) 요즘 책값을 고려한다면, 2천원을 고민할 금액이라고 하기엔;; 어렵죠. ㅎ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류시화님의 <<예언자>>는 정가 9,800원이더군요;; 물론 류시화님의 명성과, 그 분만의 번역이라는 차이가 있겠습니다만;; (이번 포스팅의 목적은 오로지 '책 자판기'에 대한 것이므로!!!) 요즘 책값을 고려한다면, 2천원을 고민할 금액이라고 하기엔;; 어렵죠. ㅎ
자꾸만 봐서 그런지, 이젠 제법 마음에 드는 책이 되버렸습니다.
"저에게도 말씀하여 주십시오. 네?"
하지만 아쉬운 점. 선택의 폭이 너무!!! 좁다는 것. 저같은 소비자 입장에선 꽤 불만꺼리가 되는군요. (^^; 앞으론 더욱 더 다양한, 그리고 실속있는 책들로 가득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상, 착한 가격에 행복해 하는 하늘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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