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쓴 루피/사는 얘기

책 자판기에서 책을.. '뽑았습니다'.

하늘치 2007. 4. 1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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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7년 3월 23일

드디어.. 책도 자판기로 '뽑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다른 곳에는 많은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일단 저는 처음이라 이야기를 올려봅니다.
참고로, 제가 '뽑은' 자판기는 노량진 역에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신도림역에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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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총 24권의 책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대략 책 선정에 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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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라는 걸 보니;; 저, 잘만하면 국내 책자판기 사용자 순위권 안에 들겠는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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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사려니 별로 끌리는 게... 없었습니다만; 구입한 책은 '칼릴지브란'님의 <<예언자>>.


알고 보니 칼릴 지브란, 이 분 꽤나 유명한 분이시더군요.. 국내 번역된 종류도 제법 많은 듯 하고요.. 류시화님도 이 책 <<예언자>>를 번역해주셨더군요. 아, 제가 '뽑은' <<예언자>>는 다른 분의 번역본입니다. 아래는 제가 구입한 책의 이력서..쯤 되겠습니당;

칼릴지브란 지음 | 정시언 옮김 | 펴낸곳 : 김&정

'칼릴 지브란'님이나 책 내용에 대한 것보다 일단, 외적인 부분부터 얘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책의 크기나 두께는 시집수준입니다. 전체적인 크기는 12.1 X 18.3(cm), 페이지는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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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에 들어오는 부담 없는 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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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M시사영어사의 영한대역문고판과 거의 같은 크기. 두께는 논외로 하자;;



내부 활자는 꽤 큰 편인데, 한 때 유행했던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의 활자크기와 비슷하네요. 조금 작으려나; 사실 막상 뽑아서 막 펼쳐봤을 때에는 '활자도 크고, 행간 간격도 넓고.. 궁시렁궁시렁..' 댔는데, 한 때 꽤 팔렸던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에 비교하자니 그런 불만이 쏙 들어갔습니다. ㅋ (간사한 게 사람 마음이라더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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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치즈' 책이랑 비교하게 되는데;; '치즈'책은 하드 커버라 그런지 7,000원이나 하는 반면, 자판기의 책은 어디에서나 손에 쥐고 읽기 쉬운 문고판에 가격도 무지 착한 2,000원!!!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류시화님의 <<예언자>>는 정가 9,800원이더군요;; 물론 류시화님의 명성과, 그 분만의 번역이라는 차이가 있겠습니다만;; (이번 포스팅의 목적은 오로지 '책 자판기'에 대한 것이므로!!!) 요즘 책값을 고려한다면, 2천원을 고민할 금액이라고 하기엔;; 어렵죠. ㅎ

자꾸만 봐서 그런지, 이젠 제법 마음에 드는 책이 되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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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도 말씀하여 주십시오. 네?"


하지만 아쉬운 점. 선택의 폭이 너무!!! 좁다는 것. 저같은 소비자 입장에선 꽤 불만꺼리가 되는군요. (^^; 앞으론 더욱 더 다양한, 그리고 실속있는 책들로 가득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상, 착한 가격에 행복해 하는 하늘치였습니다. (^-^)


칼릴 지브란 [Kahlil Gibran, 1883.12.6~1931.4.10]철학자, 화가, 소설가, 시인으로 유럽과 미국에서 활동한 레바논의 대표작가. 영어 산문시집 《예언자》, 아랍어로 쓴 소설 《부러진 날개》 등의 작품으로 유명하며 저작들에 직접 삽화를 싣기도 하였다. 예술활동에만 전념하면서 인류의 평화와 화합, 레바논의 종교적 단합을 호소했다.

국적
레바논
활동분야
문학, 미술, 철학
출생지
레바논 북부 베샤르(베챠리)
주요작품
《예언자》 《모래·물거품》 《방랑자》 《부러진 날개》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칼릴 지브란 박물관 : http://leb.net/gibran
칼릴 지브란의 작품세계 : http://www.ixia.pe.kr/kahlilgib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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