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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은 폭력입니다. 아닌가요???

하늘치 2007. 4. 3.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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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에 대해 자꾸 쓰게 되는군요.. 흡연자들을 자꾸 접하다 보니 그런가 봅니다. 그들의 말 없는 폭력을 말 없이 당해야 하는 현실 때문에 더더욱 그런가 봅니다. 제 생각엔, 생각없이 담배를 태우시는 대부분의 흡연자분들은 말 없는 폭력을 행하고 계신 겁니다.

지인 중 하나는 이런 말을 하더군요. 서울 공기가 안좋은 건 다 담배 피우는 사람들 때문이라고요... 하긴 가는 곳마다 만나는 것이 담배연기일 정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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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가 그렇게 좋은 건지...

당사자들은 정말 모르는 걸까요? 당신들 옆에 가기만 해도 역겨운 냄새가 코를 찌른다는 걸... 흡연자들에게 있어서는 어딜 가나 꽁초를 버릴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이겠지만, 그걸 보고도 아무 말 할 수 없는 우리 사회의 현실이 더 짜증나는 일입니다.

물론, 아주 일부, 극소수는 그렇지 않다는 거 압니다. 제 친구 중 하나도 항상 맞바람을 맞으며 담배를 피워서 상대방에게 담배 연기가 가지 않게 합니다. 꽁초는 꼭꼭 쓰레기통에 넣고요, 없으면 주머니에 넣어뒀다가 버립니다.

그렇게만 해준다면, 담배가 기호식품이라고 주장하는 흡연자들에 대한 불만이 많이, 줄어들텐데.. 흡연자들은 절대로 그렇지 않겠죠.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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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요즘 지하철역 공익광고에서 보는 것처럼 담배는 사람들을 죽이는 탄창의 탄환과도 같다는 걸 피부로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담배 꽁초를 버리라고 만들어 놓은 곳에서도 꽁초의 반수 이상은 아무렇게나 땅바닥에 널부러져 있구요... 그걸 청소하시는 아주머니들을 보면 제 마음이 괜히 죄스러워집니다.

사람들이 어째 그렇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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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을 보면 요즘은 확 뺏어서 쓰레기통에 처넣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더군요. 아니, 저 사진처럼 그냥 확 찢어버리고 싶습니다. 이러다 정말 행동으로 옮겨져버릴까 걱정될 정도입니다. 그 역겨운 냄새 때문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렇다보니, 그런 사람과 같이 결혼 생활 하시는 분들은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어떻게 참고 사시는지 모르겠네요... 좀 오버해서 이혼 사유가 되지는 않을런지...

에효... 흡연 네티즌들의 뭇매가 쏟아지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피해자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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