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데이 서울 Someday Seoul - 김형민, 아웃사이더 교회 형이 3일 전 손에 덥석(?) 안겨다 준 책. 그동안 책을 읽는다는 것 자체가 많이 힘들었는데, 이 책 덕분에.. 아니 그 형님 덕분에 책을 읽어야 하는데 읽는 행위 자체가 힘들었던 일종의 '압박'에서 조금 놓인 것 같아 기분이 나쁘지 않다. (^-^) '기분이 나쁘지 않다'라고 한 것은.. 책의 내용이 살아가면서 한 번쯤은 필연적으로 고민해야만 하는 내용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아주 많이. 이 나라가 고도 성장을 이루며 세계인들을 경악시키는 가운데, 되려 그 이상의 깊고도 짙은 어두움과 아픔을 조목조목 끄집어 내고 있기에 저도 모르게 알고 싶지 않다는 방어 기제가 발동할 만큼.. 그만큼 이 나라의 어두운 면과 고통스러운 면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