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이 어딘가.. 라는 질문을 받을 때면 주저 없이 태어난 곳을 말했던 기억이.. 어느 샌가 가장 오래 산 곳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지금을 보게 된다. 뭐, 마음이 향하는 곳이 있다면 그 곳을 고향이라 할 수도 있겠지. 하지만 누가 뭐래도 고향이라 함은 태어난 곳. 그림 설명 몇 년 전, 인터넷 서핑 중 우연히 얻게 된 그림. 어느 분의 작품인 지 다시 찾아봤으나.. 알 수가 없다. 적어도 출처는 밝혀야 하는데; 어릴 적, 내가 직접 뛰어 놀던 곳이라 염치 불구하고 올려본다. 혹시, 작가 분과 연이 닿는다면 고개 숙여 감사드려야겠다. 고향에서 지낸 건 국민학교 5학년 초까지였다. 물론, 이사 간 후로도 고등학교 때까지 방학만 되면 고향에 내려가 한 달 내내 지내다가 온 기억이 난다. 새카맣게 타서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