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어머니께서 갑자기 부르신다.. "왜요???" 대답하며 쪼르르 달려나갔더니, 어머니께선 문 앞에 서서 난감해 하고 계셨다. "문 여는 게 쏙 들어가버렸어;;" 어머니께서는 친절하게 디지털 도어록(이후, 더록)의 버튼 있던 자리를 보여주시며 웃으셨다. "어떡하지??" "... ..." 고친다고 뜯어본 게 한 달 정도 된 것 같은데 그 때의 응급처치가 수명을 다한 듯 보였다. "고쳐야죠 뭐..." 말은 이렇게 했지만, 달리 방법이;;; "일단 뜯었다." ■ 사건의 발단은 저 동그라미 안의 버튼이 안쪽으로 쑤욱 들어가버려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버린 것. 사실, 한 달여 전에 이미 벌어진 일이었으나 그 때는 볼펜 스프링 하나로 응급처치에 성공했었다. 하지만, 역시 응급처치는 응급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