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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2

아버지의 전화, 아버지의 사랑.

"따르르릉!!!!" 밤 11시가 넘은 시간에 집 전화벨이 울린다. 누굴까 생각할 새도 없이 전화기로 달려가서 받았다. 어머닌 이미 잠자리에 드셨기 때문에.. 전화의 주인공은 아버지셨다. 어머니는 주무시느냐고 물으셔서, 그런 것 같다고 말씀 드렸더니 잠시 후 이렇게 말씀하셨다. "밖에 눈 온다." 그리고는 별 말씀이 없으셔서, '그럼, 아부지~ 수고하세요~'라는 밤인사를 드리고는 수화기를 내려놓았다. 모처럼, 아버지의 마음, 아버지의 사랑이 찐하게 다가왔다. 격일로 아파트 경비 일을 하시는 아버지. 수많은 사람들을 마주하며 여러가지 일들을 겪으실텐데, 편하게 모셔드려야 하는 건데. 밤이면 곤히 잠드셔야 하는 건데.. 더군다나 겨울인데.. 그동안 잊고 지내왔던 아버지의 삶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오로지 자식..

꼭 한 번 만나고 싶은 영화.. '마이파더'

내일(9월6일) 개봉하는 영화, 마이파더. 영화관에서 본 팜플렛과 예고편 동영상만으로도 마음이 설레는 영화가 나타났다. 제목과 포스터는 예전부터 보아 알고 있었지만, 구체적인 내용과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는 것은 전혀 모르고 있었던 나는, 어제 이 영화에 대해 알게되자마자 이 영화만큼은 꼭 보고 말겠다는 다짐을 했다. 부모님과 함께.. 이 포스트에 사용된 모든 자료는 영화관에 비치된 팜플렛과 '마이파더' 공식 홈페이지에서 인용한 것입니다. ■ 영화 '마이파더'의 주인공은 김영철씨와 다니엘 헤니씨다. 시사회에 참석한 이들의 반응을 실은 동영상을 보니, 대부분 김영철씨의 연기는 물론이고, 다니엘 헤니씨의 연기력에 놀랐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오호... 기대되는 걸. ■ 이 영화는 알고 보니 '애런 베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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