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이면 늘 저녁 7시반이 될 때마다 떠오르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바로 KBS 1TV의 '우리말 겨루기'이지요. 최근 몇 주간 볼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은 다행히 볼 수 있었습니다. 굳이 우리말에 대한 관심이 많지는 않더라도 ,가끔은 정말 드라마같은 결과가 나와서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때가 있는데, 오늘은 그 절정이었습니다~ ^^; 어쨌거나 '우리말 겨루기' 방송 사상 최고점의 예선 점수가 나와서 그 분이 무난하게 우리말 달인에 도전할 수 있으리라 여겼는데 웬걸... 무려 600여점 차이가 나던 차점자가 무섭게 낱말을 맞춰가더니 그만 우승까지 해버리더군요.. 허허... 고3이라던 이지연양이 계속해서 맞춰버리길래, 혼자서 '우와, 우와, 어어어....' 하다가 마지막 문제 '바람개비'를 맞추는 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