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진리(TOTAL TRUTH), 낸시 피어시. 아마도.. 작년부터 꼭 한 번 읽어보리라 다짐했던 책. 며칠 전, 올해의 교회 수련회 참석을 힘겹게 결정한 후, 방안의 책장을 둘러보다가 내 눈에 딱 들어온 책이다. 두께에 질려 조금은 꺼려했던 책이었는데 알고 보니, 이번 수련회의 주제와 일맥상통하는 내용을 가졌다. 세계관, 기독교 세계관에 관한 광범위한 저작이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일주일 남은 수련회를 앞두고 반드시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뭐.. 침대에 엎드려서 읽다 보니, 서문 조금 보고는 눈과 몸이 피곤해져 잠들어 버렸지만. 서강대 철학과 교수님의 추천사에는 상당히 공감이 갔다. 크리스챤, 기독교인으로서의 우리(또는 나)는 우리가 믿고 있는 바를 '세상의 언어'로 이야기 하는 법을 알지 못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