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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고시촌

신림동 고시촌에 들어갔습니다. 한달 정도 있을 예정으로 들어갔는데.. 조금씩 적응중입니다. 일단 환경은 좋네요. 거의 산꼭대기라서 문만 나서면 산입니다. 흙을 밟을 수 있다는 것, 아침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산이 코앞이라는 것은 회색 일색의 서울 도심에서 도저히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더군요. 한 낮에 밖으로 나와 햇빛을 쬐고 있노라면 마치 고향 시골에 와 있는 듯한 기분도 듭니다. 아주 아주.. 늦어버린 인생 설계도의 뼈대 완성을 어서 서둘러야겠습니다.

[소설] 데프콘3부 - 한미전쟁

아.. 또 일을 저질러버렸다; 어제, 토요일 저녁에 구로 애경백화점의 리브로에 갔었다. 예전처럼 서점 가는게 마냥 즐겁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무슨 책이 있으려나 싶은 마음에 무작정 갔더랬다. 저녁 7시쯤, 조금 넘어서였지싶다. 부산의 동보서적과 종로의 영풍문고의 책 배치에 익숙해 있어서일까.. 구로의 리브로에는 이전에도 몇 번 갔었지만 어제는 또 다르게 어색했다. 두 바퀴를 돌고 나서야 방향감각이 제대로 돌아왔다면 말 다한거지 머. 여기 기웃, 저기 기웃거리다가 제법 쉬운 영어로 된 20여페이지 만화책도 두어 권 보고, '나니아(나르니아)연대기'의 합본 두께와 가격에 입을 삐죽거려보기도 했고, 그 옆에 그보다 더 두꺼운 '게드전기'의 번역문체가 마음에 들지 않아 또 '쩝..' 입맛을 다시기도 했다. (음..

비흡연자의 목소리.

저는 담배연기가 무척 싫어요. 아침에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길을 걷고 싶은데 앞뒤옆에서 담배연기가 마구 날아들거든요. 미처 희석되기도 전에 말이죠. 전 담배연기만 맡아도 숨이 턱턱 막히던데.. 비흡연자들이라면 저와 그다지 다르지 않을껄요? 담배를 사는 것과 피우는 것은 확실히 법적으로 자유이긴 하지만, 흡연공간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기에 앞서 흡연자들의 기호, 즐거움이 비흡연자들에게는 고통을 가져온다는 걸 절대로 묵과해서는 안되지요. 매연이 싫다면 자동차도 운행하지 말라는 말이냐고 할 수 도 있겠지만, 자동차 이용은 흡연과 달리 선택재량의 여지가 없잖아요. 게다가 매연이라는 건 차량 정비만 제대로 하면 인도에서 볼 땐 왠만큼 희석이 되죠. 담배와는 다르게요. 그리고 담배꽁초는 당연히 아무곳에나 버려서는 안..

코레일,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 주고 KTX할인권 받자”

코레일,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 주고 KTX할인권 받자” . . . 코레일(사장 이철)은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자원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환경부와 공동으로 6월 한 달 동안 전국 고속철도역에서 폐 휴대폰을 회수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코 레일은 이 기간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을 반납하는 모든 고객에게 본체 1대당 1장의 KTX운임할인권(20%)을 준다. 반납장소는 서울역을 비롯한 전국 11개 KTX 정차역(서울역·광명역·천안아산역·대전역·동대구역·부산역·용산역·서대전역·익산역·광주역·목포역)이며, 대상 휴대폰은 기종과 무관하게 본체를 비롯해 배터리와 충전기 등이다. * 글 전체 보기 >>> hwsj님의 글

껌 팔던 할아버지.

비가 주룩주룩.. 내리던 밤. 갑자기 굵어진 빗발의 무게가 고스란히 우산을 잡고 있던 손바닥에 전해졌다. 나는 물이 고인 웅덩이를 피해 육교쪽으로 걸어갔다. 집에 가려면 지하철을 타야 했고, 지하철역은 길 건너편에 있었으니까. 계단에는 오르내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신발이 젖지 않게 신경쓰며 육교위에 거의 다다랐을 때, 나는 할아버지 한 분을 보았다. 비가 꽤 내리는데도 불구하고 그 할아버지는 육교 위에서, 한 손으로는 우산을 잡고, 다른 손에는 껌 몇개를 올려놓고서 하나 사달라고 하시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나는.. 아무 생각 없이 지나쳤지만, 내 맞은편에서 오던 한 청년이 걸음을 빠르게 하며 할아버지께 여쭈었다. "하나 얼마에요?" "500원." 사람도 많았고, 걸음도 꽤나 재촉했던터라.. 그 뒷 얘..

내게 있어서의 현실이란.

내가 '현실' 운운할 때는 거의 대부분 앞날에 대한 것과 관련이 되어 있다. 음... 아마도 그런 것 같다. 그리고 그 '앞날'이라는 것을 내가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에 상당히 서툰 것이 현실. 쉽게 말하자면 '게으르다'고도 표현할 수 있겠지. 그 런데 개인적인 문제로 국한시킬 수 없는 경우의 '현실', 또는 '현실적'인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단지 한 사람만 더 연결되도 해도 (나에게는) 앞으로 나타날 수 있는 '현실적'인 경우의 수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장기나 바둑을 둘 때 단 한 수 앞도 제대로 볼 수 없는 상태와 비슷하달까. 그리고 그 많은 경우의 수 중에서 택한 나의 결정은 대부분 잊혀진다. 간혹 잊혀지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후회'와 관련된 사건들일 경우가 다..

저녁형 인간? 당신의 건강이 달아납니다

[news 스크랩 - 원문보기] 저녁형 인간? 당신의 건강이 달아납니다 날이 더워지면서 슬슬 밤이 무서워진다. 숙면을 취하지 못해 밤새 뒤척이다가 물먹은 솜처럼 무거워진 몸을 이끌고 출근길에 나서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기 때문이다. 여름으로 넘어가는 요즘, 건강을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숙제는 그래서 다름아닌 '하절기 숙면 프로젝트' 이다. 첫째 자신의 생활패턴을 확인하고, 둘째 그 패턴의 장단점을 파악한 후, 셋째 그에 맞는 수면 전략을 짜는 게 순서이다. 아침형, 저녁형, 야근형 인간의 숙면처방을 미리 받아보자.

컴퓨터 조립시 설치하는 프로그램들..

컴퓨터를 조립하거나.. 포맷 후 새로 설치하는 프로그램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뭐.. 개인적인 취향이나 바람이라고 해 두자.. ㅋ 1. 윈도우 - 예전에 리눅스를 잠시... 하루 써본 적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익숙한 걸 찾을 수 밖에.. ㅋ 2. 한글 - 대한민국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어느 정도 익숙한 프로그램. 3. 오피스 - 엑셀과 파워포인트를 빼놓을쏘냐!!! 4. 포토샾 - 필요한 사람만 사용. 사실은 아는 부분만 사용.. (ㅡㅡ; 5. 미디어 플레이어 - KMP. (곰플레이어는 듣자하니 온갖 자막을 흡수한다 하여 왠지 얄미움;;; ㅋ) 6. 백신프로그램 - 뭐가 있으려나... 바이로봇.. 갠적으로는 컴터 살 때 딸려왔던 노턴~ 7. 네로 - CD, DVD 레코딩 프로그램. 요즘은 사용빈도가 현..

2007년 5월 18일 컴조립..

컴퓨터를 하나 조립하게 됐다. 하도 오랜만이라 잘 모르겠지만서도... 이것 저것 알아보면서 적당하게 견적을 내봤다. 모니터는 어떠려나... 항상 엘쥐니 삼송이니 하는 것만 봐오다가 다른 걸 하나 선택해봤다. TV 수신되는 걸로 골라달라는 부탁만 아니었으면... 아마도 삼송이나 엘쥐껄 샀을지도 모르겠다.. ㅎ 어쨌든 평도 나름 나쁘지 않는 것 같고.. 하긴, 결국 '뽑기'가 되겠지... ㅋ 컴퓨터를 조립하거나 부품 가격을 알아보거나 할 때마다 가장 격세지감을 느끼게 하는 건 역시나 ODD 분야다. 2000년 경에 구입했던 8배속 CD-ReWriter 가 12만원이었는데.. 이젠 DVD-Multi 의 가격이 겨우 3만원대다;; 3시간 안에 다 조립하고 설치까지 마칠 수 있으려나... 에효... NO. 주문상..

난, 노래가 하고 싶은 걸까..

물론, 노래..라기 보다는, 찬양이겠지만. 오랜만에 부산의 모교회 홈페이지를 들렀다가 성가대며, 여러 찬양의 모습들을 둘러봤다. 나도 저기에서 함께 찬양할 수 있었을텐데... 뭐, 그런 생각도 들었지만, 무엇보다 불편한 마음 없이 얼마든지 부르고 싶을 때 가서 부를 수 있는 곳이라는 게 더 아쉬운 것일테다.. 불편함은 게으름을 불러오는 걸까? 간간히 집에서 불러보기도 하고 녹음해서 대신 들어도 보고... 그게 주일에 교회에 가서 '드리는' 찬양과 그다지 다르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실상은 그렇지만도 않다. 우리 조상들이 말하는 '혼'이 담겨있지 않은, 그저 단순하게 노래를 부르는 것만 같아서.. 원래의 목적을 잃어버린 행사는 겉모습에 상관없이 더 이상의 생명은 없는 것. 그래서 더더욱 슬픈 건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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