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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 '애드클릭스'를 설치하다.

지난주 금요일 쯤, 인터넷 상에서 많은 이야기가 오가던 다음의 애드클릭스를 신청했다. 그리고 오늘 선정되었음을 알리는 메일이 도착했다. 지난 금요일 쯤 신청했으니까 주말을 제외한다면 거의 신청 다음날 확인 메일을 받은 셈이다. 그리고 오전에 잠시 짬을 내어, 그간 생각만 해 두었던 것들을 실천에 옮겼다. 적절한 색상이나 위치 선정이 그다지 쉽지는 않았지만, 쏠쏠한 재미가 느껴져서인지 지루한 줄 모르고 단숨에 해치워버렸다. 뭐, 시간은 좀 걸리긴 했지만.. 이제 다음 애드클릭스가 타사의 그것과 어떻게 다른지, 얼마나 더 나은지를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볼 차례인 듯 하다. (나는 천성 엔지니어 스타일인 것일까;;; 그냥 공돌이의 길을 걸을 것을 잘못한 건지도 모르겠다.)

Blog 2008 2007.04.02

<<예언자>> - 칼릴 지브란.

사랑에 대하여. 알미트라가 먼저 물었다. "사랑에 대하여 말씀해 주세요." 예언자는 고개를 들어 잠시 사람들을 둘러보았다. 잠시 정적이 감돌았다. 이윽고 예언자는 목청을 가다듬고 말하기 시작했다. 사랑이 여러분을 부르면 사랑을 따르세요. 비록 그 길이 험하고 가파를지라도, 사랑의 날개가 여러분을 감싸안거든 사랑에게 온전히 맡기세요... 사랑은 스스로를 충족시키는 것 외에 다른 욕망은 없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사랑하면서도 또다시 숱한 욕망을 품지 않을 수 없다면, 우리는 이렇게 간구해야 합니다. ' 서로 화음을 이루어 노래하며, 밤을 향해 달려가는 시냇물처럼 되기를 바랍니다. 너무 지나친 다정함에서 오는 고통을 알게 되기를 바랍니다. 스스로 사랑을 깨달음으로써, 사랑의 상처 때문에 흘리는 피마저 기꺼이..

'스포'의 뜻.

영화나 드라마, 애니메이션에 관한 최신글의 제목 옆에 일종의 예의상 붙어 있는 단어. '스포' 그 정확한 명칭과 의미를 알고 싶었다. 스포일러 spoiler[명사]영화의 줄거리나 주요 장면 따위를 미리 알려 주어 영화의 재미를 크게 떨어뜨리는 사람. ■ 핵심 내용을 미리 공개하는 영화 평은 ‘스포일러(spoiler)’라고 불리며 온라인 게시판 곳곳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 ≪중앙일보. 2002. 1. 28.≫ ■ 출처 : 네이버 국어사전. 아하.. 그러니까, 스포는 '스포일spoil'의 준말이겠군. ok.

북한의 미국돈?

미 `BDA = 돈세탁 은행` 지정 왜 하나 미 재무부가 마카오의 방코델타아시아(BDA)를 '돈세탁 은행'으로 지정할 방침을 굳힌 것으로 확인됐다. 이틀 전, 12일자 신문에 실린 기사다. 현재, 마카오의 방코델타아시아에는 북한의 2,400만달러가 동결되어 있는데 , 미국은 자국 화폐의 위폐근절을 이유로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문제는 이 돈을 동결한 주체가 미국이 아닌 마카오 금융 당국임에도 미국은 마치 자국의 금융정책을 펼치듯 하고 있다는 것. 더군다나 마카오의 BDA는 미국의 또 다른 위협에 직면해 있다. BDA를 '돈세탁 은행'으로 지정하려는 움직임이 그것인데, 실제 그렇게 되면 사실상 국제 은행으로서의 기능은 상실할 위기에 처한 것이다. 실례로 과거 미정부가 돈세탁 은행으로 지정한 곳은..

[시] 가면의 독백.

가면의 독백 수 많은 가면은 세월의 흔적을 닮아 있다. 수천년을 살아남은 나무의 수명을 알기 위해 그 나무를 베어 내겠는가. 내게 그 수를 알 수 없는 가면이 있다 해서, 그걸 깨트리고자 삶을 고단하게 해야 하겠는가. 가면이 아닌 참 모습에 연지 곤지 하나씩 찍은 그런 얼굴로 봐주면 아니되겠는가. 그냥 살아도 우울한 일 많은 세상에 서로 웃는 가면 하나씩 쓰고 참 웃음 될 때까지 그냥 살면 아니되겠는가. 복잡한 인세에 나 하나, 쥐었던 돌멩이 내려 놓아도 바람에 일어나는 물결인데, 무엇하려 억지스레 만들려고. 차라리 그 바람, 내 바람이었으면 하지. 그리 살면 아니되겠는가. (하늘치, 2007년 3월 13일)

[시] 길

길. 길을 내는 것도 그 길을 지워 가는 것도, 단지 흔적을 남기고 지우는 행위의 반복에 지나지 않음을. 눈길이든지, 물길이든지, 혹은 하늘길이든지. 마음이 가는 곳마다 웃음의 색깔에 따라 길의 모습이 달라짐을 바보가 되어서야 알게 되었다. 그 수많은 길을 만들었던 날들은 이미 사라진지 오랜데, 그 길을 만들었던 웃음은 비인 마음에 돌아오질 않아. 이젠 더 이상 새로운 웃음을 만들어 낼 색깔이 내게 남아 있지 않다. (하늘치, 2007. 0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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