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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쓴 루피/사는 얘기 66

자해한 게 아니에요.

이건 대체 무슨 상처일까요.. 자해? 그건 절대로 아니고요. 그럼 체벌? 체벌 받을 나이는 지났지요; ㅎ;ㅎ; 실은.. 현대택배에서 하루 알바하고 난 후의 상처입니다;; 오른손잡이라 그랬는지, 왼팔만 저 지경이네요. 내일은 좀 조심하고 싶은데, 팔에 힘이 없어서... 크흠.. 오늘 물건이 왜 이리 많나 했더니, 그래서 알바를 뽑은거랍디다.. 컥; 암튼, 내일은 좀 더 조심히 다루어줘.. plz.

네이버 지도에 '또' 속다..

오늘 현대택배 신도림점엘 찾아갔다. 10월부터는 학원 수업으로 인해 몸이 매이게 되는지라 그 전에 알바라도 하기 위함이었는데.. 네이버와 다음의 지도 서비스에 골탕을 먹었다. 그러고 보니, 네이버는 벌써 두 번째다. 이거 레드카든데... 증거자료를 먼저 제시해보자. 자료1. 네이버 지도 위 지도를 보면 분명히 현대택배(신도림영업소)는 파란 박스의 위치에 있다고 되어 있다; 그래서 본인은 그 앞 정류소인 고척중학교에서 내린 후, 내 머리 속 지도를 보며 찾아갔다. 위 지도에는 분명히 그 근방이 한국전력이라고 되어 있는데.. 거기까지는 맞았다. 그러나 현대택배는 없었다; 자료2. 다음 지도 그래도 다음 지도만큼은 믿었건만.. 네이버만 저 위치를 가리켰다면 모를까, 다음 지도에서도 저 곳을 가리키고 있었기 때..

라면이 땡기는 오후라..

■ 예전에 도서관에서 대출한 책을 도서관에서 보다보니 배가 고파졌는데, 그냥 참으면서 마저 다 봤다. 지금껏 소설이라면 이런 경험이 비일비재했으나, 비소설 분야의 책을 읽으면서 배고픔을 참고 끝을 본 건 아마도 처음인 듯 하다. 쏟아지는 빗줄기 속에서 도서관을 나와 집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던 도중 갑자기 라면이 먹고 싶어졌다. 비 오는 오후에 라면 한 그릇과 김치 두어 가지, 그리고 밥 한 공기. 크흐.. 집에 도착하자마자 생각했던 그대로 먹고 퍼질러질 뻔 했다. 어찌나 배가 부르던지.. 하하하;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다시 컴퓨터 앞에 앉았다. (이거 이거... 이것도 중독인데;) ■ 오늘 읽기를 마무리 한 책은 '행인의 독법'. 며칠 전 관련 포스트도 작성했었으나, 그 때에는 약 100여페이지를..

알아듣지도 못하는 노래에 귀를 기울이는 이유.

난 음악을 좋아한다. 좀 더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음악 듣는 걸 좋아한다. 물론, 내 마음에 드는 것들에 한해서다. 하지만, 내가 알고 있는 음악의 범위는 그다지 넓은 것이 아니어서, 가끔은 처음 듣는 음악인데도 나도 모르게 귀를 기울이고 있는 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곤 한다. 나는 크리스챤이다. 그래서 가요보다는 크리스챤 뮤직, CCM이 좋고 또한 익숙하다. 부르기도 편하고.. 그런데 가끔 길가에 울려 퍼지는 가요의 음율이 내 입에서 튀어나올 때가 있다. 가사를 알아서 부르는 게 아니라 단순히 그 선율이 귀에 익은 탓이다. 우리말로 된 노래가 그러니 외국어로 된 팝은 오죽하랴; 어쨌거나, 재미있는 건 CCM과 깊은 관련이 있는 흑인 영가 뿐만 아니라 그들의 락과 랩도 무척이나 흥겹다는 것이다. 물론...

글 욕심..

오늘 문득 소설이 쓰고 싶어졌다. 이전에 판타지 무협을 많이 즐겨 보던 중, 끄적거리던 것들이 서너편 된다. 그 중 둘은 시놉까지 꽤 써놨지만, 하나는 글이 마음에 흡족할만치 나와주지 않아서 포기했고, 또 하나는 쓰고 있는 내가 봐도 어색하기만 한 문장 때문에 접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는 소설 쓰고 싶은 마음이 없어졌는데.. 이 무슨 변덕일까.. 그냥 초반 스토리가 막 떠올랐다. 그래봐야 뻔한 스토리이긴 하지만, 즐거운 상상 아닌가. 그러나 생각에서 글로 옮기는 과정은 역시 만만치 않았다. 머리 속에서만 맴도는 어떤 상황을 제대로 표현해 낼 어휘가 좀처럼 떠오르지 않았던 탓이다. 어떤 경우엔 사전을 뒤적거려보기도 하고, 내가 아는 개념이 맞는지 인터넷 검색으로 뒤져보기도 했다. 그렇게 한 시간은 적은 ..

남자 셋이서 하루 종일 놀기.

어제부터 친구의 휴가가 시작되었다. 원래는 남도쪽으로 2박3일 정도 돌아다녀볼까 하는 계획은 주고 받았었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그냥 서울에 머무르기로 했다. 그리하야... 서울에서의 하루를 무계획으로 보내기로 합의. 동생 한 명을 더하여 셋이서 놀기로 했다. 이름하야 '남자 셋, 서울을 헤메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디 워'. 우리는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아침 8시, 디지털 M관을 방문, 디 워를 감상했다. 약간의 차질이 있긴 했지만, 무난하게 감상. 솔직한 감상평을 뱉어내자면... 짜집기, 몇몇의 연기력 부재, 기대에 못미친 CG 정도? 하지만, 이러한 영화 분야에서 불모지나 다름 없었던 한국적 토양에서 이룩한 성과치고는 엄청난 것임이야 두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두 말하면 잔소리지. 뭐, ..

인터넷은 극히 넓은 세상의 또 다른 단편.

인터넷에 중독되다시피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별 일이 없을 때엔 하루 종일 컴퓨터를 켜놓고 봤던 걸 또 보고, 다시 확인하고, 또 들여다봤다. 시간이 얼마나 빠르게 흘러갔는지는 바깥이 어둑어둑해질 무렵에야 깨달을만큼. 뭐가 그리도 할게 많은지.. 그렇게 몇 년을 보내고 난 후에 책을 본다. 유익하다는 책은 으레 어렵거나 속도가 나질 않아 쉬이 지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good books만 찾아 읽다가 그만두기를 십수차례. 그러다가 좋아하는 형으로부터 넌지시 건네받은 책, '썸데이서울'을 봤다. 판타지, 무협 보는 속도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그래도 술술 넘어가는 이야기들.. 세상 속에서 살면서도 알고 싶지 않았던 불편한 진실들이 그 책에 하나 하나 담겨 있었다. 적어도 이 책을 읽는 동안에는 인터넷이라는 우..

거기가 커피 프린스 1호점이었구나..

상당히... 우스운 이야기가 될 수 있겠으나.. '커피 프린스 1호점'이라는 드라마가 있다는 걸 며칠 전에야 알게 되었다. 더군다나, 그 촬영지가 매주 한 두번은 지나다니는 길에 있다는 것도. 게다가, 지나갈 때마다 보았던 그 '커피 프린스 1호점'이 정말 커피숍인 줄 알았다는 것까지 더한다면;; 커피프린스1호점은 이 글 앞에 포스팅한 글에서 그 위치를 찾을 수 있다. 지도는 접어놓았기 때문에 잘 찾아보심이.. ^^; 다음주나 그 다음주 쯤.. 카메라를 들고 다시 한 번 지나가는 길에 찍어둬야겠다. 적어도 아침엔 촬영을 구경하느라 사람들이 몰릴 일은 없을 터이니. 그나저나, 윤은혜가 남자 아이 역할을 하는거구나.. 열정은 비판을 종식시키는 몇 안되는 힘일지도..

신촌길? 홍대..앞길?

일상 속의 발견.. (^-^) 매주마다 신촌에 있는 예수가족교회에를 갑니다. 한주를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겠지만, 시간여행은 어김없이 이레를 꼬박 채워서 저를 교회에 보내주지요.. 어 제는 평일이었지만, 곧 있을 수련회 준비를 위해 교회로 갔습니다. 예전엔 항상 신촌역에서 내려 교회로 갔었는데, 언제부터인지 홍대역에서 내려서 걷는 걸 더 좋아하게 됐습니다. 그건.. 아래 사진처럼 일직선으로 곧게 뻗은 길 때문이랍니다.. 그런데 이 길을 걷다보면 몇몇 눈에 들어오는 것들이 있어요.. 와인.. 와인은 와인인데, 캐주얼 와인 플레이스.. 로군요. 음... 캐주얼 와인은 뭔가요?? (^^; 일종의 와인바..인 듯 싶어요.. 이런 것도 있지요.. ㅋ 괭이그림입니다. 무슨 가게인지는.. 모르겠스빈다... ㅋ '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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