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셋이서 하루 종일 놀기.
어제부터 친구의 휴가가 시작되었다. 원래는 남도쪽으로 2박3일 정도 돌아다녀볼까 하는 계획은 주고 받았었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그냥 서울에 머무르기로 했다. 그리하야... 서울에서의 하루를 무계획으로 보내기로 합의. 동생 한 명을 더하여 셋이서 놀기로 했다. 이름하야 '남자 셋, 서울을 헤메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디 워'. 우리는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아침 8시, 디지털 M관을 방문, 디 워를 감상했다. 약간의 차질이 있긴 했지만, 무난하게 감상. 솔직한 감상평을 뱉어내자면... 짜집기, 몇몇의 연기력 부재, 기대에 못미친 CG 정도? 하지만, 이러한 영화 분야에서 불모지나 다름 없었던 한국적 토양에서 이룩한 성과치고는 엄청난 것임이야 두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두 말하면 잔소리지. 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