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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을 던졌던 사람은 누구였을까?

오늘 아침에 피랍자 귀국 인터뷰를 봤습니다. 뉴스를 통해 비쳐진 귀국장은 이래저래 씁쓸했습니다. 그리고 여전한 네티즌들의 거친 입담 또한 하루의 기분을 언짢게 했습니다. 먼저, 계란 투척 사건이 있었지요. 누군지 참 궁금했습니다. 아마 한 개 정도만 던지고 제지를 당한 것 같던데, 제가 보기엔 제지를 당했다기 보다는 카메라가 자신을 향하자 몸을 돌리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마스크까지 쓰고 있었던 걸 보면 자신의 행위가 당당하지 못한 것임을 알기는 아는 것 같았습니다. 카메라에 찍히고 싶지 않았던 걸 보면 '아차..' 했을지도 모르지요. 물론, 아닐 수도 있겠지만.. 만약 '달걀 던진 녀석 누구야?!!!'라는 네티즌들의 호통이 이어졌더라면 아마 또 다른 마녀사냥이 벌어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건 아마 생..

분노의 초점과 국가 만족도.

국외에서는 아프간 사태가 마무리 되었다. 그런데 국내에서는 이제 시작인 듯 하다. 국가와 피랍자간의 일을 말함이 아니다. 네티즌들의 공방을 말하는 것이지. 그런데 예상과는 달리 기독교인 네티즌과 반기독교인 네티즌의 공방이기보다는, 사태를 가급적 객관적으로 보려는 네티즌과 반기독교인 네티즌의 공방이 눈에 띄고 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주장하는 바에서 공통적인 부분이 찾는다면 그간 한국 기독교가 자행한 악행(?)들에 대한 분노다..

'디 워' 후깃!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디 워'. 내가 함께 한 일행은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아침 8시, 디지털 M관을 방문, 디 워를 감상했다. 약간의 차질이 있긴 했지만, 무난하게 감상. (때 늦은 감상평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남길 건 남겨야지.) 솔직한 감상평을 뱉어내자면... 짜집기, 몇몇의 연기력 부재, 기대에 못미친 CG 정도? 그러나, 이같은 분야에서는 불모지나 다름 없었던 한국적 토양에서 이룩한 성과라는 점에서 볼 때, 그야말로 엄청난 것임이야 두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두 말하면 잔소리지. 뭐, 그래도 불만은 불만인 것이.. 모 비평가의 이야기처럼 심형래氏의 과거, 현재, 미래가 모두 담겨져 있었다는 것. 우뢰매스러운 소드 생성장면은 정말 안습이었다. ^^; 게다가 갑작스런 무협 요소의 등장이라니....

공사장 옆에서 산다는 것.

내가 사는 아파트 바로 옆에는 또다른 단독 아파트가 공사중에 있다. 그런데 그 소음이 장난 아니다. 울 아파트 반상회(?)에서 대책회의까지 마련할 정도로. 그런데 이 곳은 준상업지구라 소음 허용치가 일반 거주지역보다 높게 책정되어 있단다.. 구로구청 홈페이지에도 민원을 올렸으나, 법적인 조치는 할 수 없다는 말 뿐. 뭐, 원한다면 집에 와서 소음 측정을 해주겠다는 연락은 받았지만, 하루 종일 기다리며 측정해 줄리는 없을테고.. 쩝; 이건 8월 14일 오전 9시 48분에 찍었던 영상. 영상 초반에 터지는 '텅!' 소리에 깜짝 놀라 쳐다봤더니, 뭔가를 막 집어 던지시는 아저씨;; 앞에 던진 것 까지 열 개는 넘겠다!!! 내가 이 정도니, 어머니야 말해 무엇하리.. 짜증난다.

[소설] 다시 읽은 베니스의 개성상인.

'베니스의 개성상인'을 다시 한 번 읽어보았다. 먼지가 쌓인 책을 들고서 첫 몇 페이지를 넘기자 플란더즈 화풍으로 잘 알려졌다는 루벤스의 그림, '한복을 입은 남자(Korean Man)'가 보였다. 시대를 뛰어넘는 안토니오 꼬레아의 머나먼 여행 이상으로 내 뇌리에 강하게 인식된 것은 한복을 입고 있는 남자의 알듯 모를듯한 잔잔한 미소였다. 그의 입가에는 비천한 신분의 사람에게서는 결코 발견할 수 없는 자신감이 넘쳐흐르고 있었던 것이다. 혈혈단신으로 그토록 먼 세계로 간 사람이 어떻게 그처럼 자신만만한 미소를 지을 수 있었을까. 더구나 루벤스같은 명장을 초빙해서 그림을 그리게 했을 정도라면 사회적 신분이나 재력도 상당했을 게 아닌가. 그 사람이 정말 안토니오 꼬레아라면 어떻게 해서 먼 이국 땅에서 자수성가..

살면서 잊으면 안될 10가지

살면서 잊으면 안될 10가지[01] 끝까지 놓쳐서는 안될 사랑 [02] 나이가 들수록 돋보이는 지적 성숙 [03] 달빛 아래에서도 체조할 정도로 건강한 몸 [04] 여유와 이해력이 늘어가는 넉넉함 [05] 나만의 일 찾기 [06] 비굴하게 살지 않을 정도의 경제적인 안정 [07] 외모에 대한 관심 늦추지 않기 [08] 적당한 취미생활 [09] 가족을 인격체로 대해주는 일 [10] 손 내밀어 줄 친구- 친구의 싸이에서..

알아듣지도 못하는 노래에 귀를 기울이는 이유.

난 음악을 좋아한다. 좀 더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음악 듣는 걸 좋아한다. 물론, 내 마음에 드는 것들에 한해서다. 하지만, 내가 알고 있는 음악의 범위는 그다지 넓은 것이 아니어서, 가끔은 처음 듣는 음악인데도 나도 모르게 귀를 기울이고 있는 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곤 한다. 나는 크리스챤이다. 그래서 가요보다는 크리스챤 뮤직, CCM이 좋고 또한 익숙하다. 부르기도 편하고.. 그런데 가끔 길가에 울려 퍼지는 가요의 음율이 내 입에서 튀어나올 때가 있다. 가사를 알아서 부르는 게 아니라 단순히 그 선율이 귀에 익은 탓이다. 우리말로 된 노래가 그러니 외국어로 된 팝은 오죽하랴; 어쨌거나, 재미있는 건 CCM과 깊은 관련이 있는 흑인 영가 뿐만 아니라 그들의 락과 랩도 무척이나 흥겹다는 것이다. 물론...

'SF'와 'SFX'의 차이.

(* 출처 : 브리태니커, 다음) SF 영화 - 공상과학영화(science fiction films), 공상과학적 소재와 특수효과를 이용해 만든 영화. 에스에프영화(S. F. films) 또는 시피영화(Sci-fi films)라고도 한다. 기록영화의 단계에서 벗어나 극적 요소가 더해지기 시작한 때부터 시작되었다. 과학적 소재와 공상적 줄거리를 가지며 대체로 선과 악의 대립에서 선이 이기는 것이 주제이다. 세련된 특수효과와 속임수 촬영을 통해 환상적 색채와 분위기로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없고 영화 안에서만 가능한 다른 세계를 펼쳐보인다. 이것은 〈신데렐라 Cinderella〉(1900)와 같은 환상영화에서도 가능하다. 그러나 공상과학영화는 영화산업 내의 경제적·기술적 발전과 더불어 생겨난 장르로 고도의 편..

'츤데레'의 의미;

'츤데레'라는 말이 영블로거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길래 찾아봤다.. 츤데레(출처: 위키피디아) 츤데레(일본어: ツンデレ 쓴데레[*])는 재패니메이션이나 일본의 미소녀 게임에서 찾아볼 수 있는 등장 인물의 인격 유형 가운데 하나를 일컫는 일본어 인터넷 유행어이다. 이 말은 ‘새침하고 퉁명스러운 모습’을 나타내는 일본어 의태어인 츤츤(일본어: つんつん)과 ‘느물거리며 이성에게 달라붙는 모양’을 나타내는 일본어 의태어 데레데레(일본어: でれでれ) 의 합성어로, '츤데레'란 용어가 처음 등장한 2002년 인터넷상에서의 정의는 수줍음을 많이 타는 인격의 소유자가 솔직하게호감을 표현하지 못해 처음에는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지만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시간에 따른 심경변화](대부분 갑자기)부드러워지고 또 적극적으로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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