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무척이나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일찍 일어났다. 주말 아침에 6시 기상이면 일찍 일어난 거지 뭐. 그래도 피곤한지라 누워있었다. 컴터도 좀 하다가 평소같지 않게 금세 피로해져서 다시 누웠다. 그러다 아침을 먹고 또 다시 누워 있다가 모처럼 텔레비전이 보고 싶어져서 거실로 나갔다. 뭔지 모르겠지만 처음 보는 프로그램이었다. 김제동 사회로 아이들과 연예인들이 짝꿍을 이뤄 퀴즈를 푸는 프로그램. 손창민씨의 호통에 어찌나 웃어댔던지.. 그렇게 웃어본 건 또 얼마만인지.. 그래서일까. 내 인생의 즐거움이 뭔지 생각해 보게 된다. 나는 가끔 이런 말을 듣는다. 너는 술도 안하고, 담배도 안하면 무슨 낙으로 사냐? 지금 일하는 데서도 그랬고, 이전에 일하던 데서도 그랬다. 그럴 때면 나는 늘 웃음으로 대신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