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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쓴 루피 172

주말의 여유란 이런 거구나..

한주간 열심히 일을 하고, 드디어 주말, 토요일 밤이 되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 이래서 직장인들은 주말을 기대하고 기대하며 또 기다리는 거구나. 그래서 월요일을 그렇게도 싫어하는 거구나.. 내일은 또 아침부터 교회에 가야 하지만, 그래도 회사를 가는 것처럼 억지로 가는 것만은 아니니 마음이 편하다. 그래서일까? 오늘도 8시까지 일하느라 몸은 좀 고단하지만, 마음만큼은 참 여유롭다. 어젠 정말 8~9시간동안 비를 쫄딱 맞으면서 일했다. 이러다가 다음 날 몸살을 앓는 건 아닐까 하고 걱정될 정도로. 이마트 직원도 그런 말 했었고. 하지만, 집에 들어오자마자 뜨거운 물에 몸을 푹 담근 후 잠자리에 들었더니 다행스럽게도 몸살 기운 같은 건 없었다. 그리고 오늘, 또 비가 올까봐 우비까지 챙겨 갔..

물에 빠진, 새앙쥐..

어제 오늘은 이마트에서 현대택배 업무를 맡았다. 어젠 괜찮았는데.. 오늘은 비가 많이 왔다. 이게 무슨 말인고 하니.. 송장을 접수하고 보낼 물건에 부착한 후 모아 놨다가 차량에 옮겨 싣는 일련의 과정 중에 마지막 단계, 즉.. 옮겨 싣는 과정은 실외에서의 작업이다. 이거, 비오는 날은 고역이라는 걸 절실히 깨달았다. 이슬비도 계속 맞으면 젖는다는데, 이건 주룩주룩 내리는 비 속에서 왔다갔다;;; 그러다 보니 상의는 어느 새 흠뻑 젖어버렸고, 허리까지 축축하더라. 그야말로 흡사 물에 빠진 생쥐 꼴이었다. 물론, 신발은 말할 것도 없고. 구입한지 이제 일주일이나 됐을까? 나름 투자한 운동화이건만, 쫄딱 젖어버렸다. 집에 오자마자 물론, 샤워부터 했지만, 그 후엔 바로 신문지 곱게 구겨서 운동화 속에 쏘옥!..

하루 한가지만 판매, One A Day.

■ 하루 한 가지만 판매 - One A Day (원어데이) ■ 이번엔 하루에 단 하나의 물건만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장사가 되긴 되나 보네요. 게다가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는 인터넷 검색 결과도 있더이다. ■ 참, 여기 들어가시면 상품스토리가 나름 재밌습니다. 오늘의 판매 상품은 'INVICTA 명품시계 3종 택1'이라고 하네요. 뭐, 그게 중요한 건 아니고, 상품 스토리 작성자가.. 아 글쎄, 뱀파이업니다. ㄷㄷㄷ 왜 제목을 '돈이 많아 슬픈 개 같은 내 인생'라고 했는지 알만 하군요. ㅎ;ㅎ; ■ 자, 그럼 한 번 찾아가보도록 합지요. http://www.oneaday.co.kr/ ■ 아! 그 전에.. 원어데이란? 이런 회사라고 합니다..

구글 PIN을 입력하라고?!!

아.. 구글 애드센스엘 들어가봤더니 대뜸 이런 게 뜨네요; 평소 확인을 잘 안하다가, 저런게 눈에 보이니 뭔고.. 싶어서 클릭해 봤습니다. 그랬더니 이런 내용이 뜨네요. 흐음... PIN이라.. 드디어 PIN 넘버를 지급받을 때가 된거군요. 방치해 두었던 블로그를 되돌아 본 지도 어언.. 열흘; 어쨌거나 저런 문구를 저도 접하게 되는군요. 클클클...

자해한 게 아니에요.

이건 대체 무슨 상처일까요.. 자해? 그건 절대로 아니고요. 그럼 체벌? 체벌 받을 나이는 지났지요; ㅎ;ㅎ; 실은.. 현대택배에서 하루 알바하고 난 후의 상처입니다;; 오른손잡이라 그랬는지, 왼팔만 저 지경이네요. 내일은 좀 조심하고 싶은데, 팔에 힘이 없어서... 크흠.. 오늘 물건이 왜 이리 많나 했더니, 그래서 알바를 뽑은거랍디다.. 컥; 암튼, 내일은 좀 더 조심히 다루어줘.. plz.

네이버 지도에 '또' 속다..

오늘 현대택배 신도림점엘 찾아갔다. 10월부터는 학원 수업으로 인해 몸이 매이게 되는지라 그 전에 알바라도 하기 위함이었는데.. 네이버와 다음의 지도 서비스에 골탕을 먹었다. 그러고 보니, 네이버는 벌써 두 번째다. 이거 레드카든데... 증거자료를 먼저 제시해보자. 자료1. 네이버 지도 위 지도를 보면 분명히 현대택배(신도림영업소)는 파란 박스의 위치에 있다고 되어 있다; 그래서 본인은 그 앞 정류소인 고척중학교에서 내린 후, 내 머리 속 지도를 보며 찾아갔다. 위 지도에는 분명히 그 근방이 한국전력이라고 되어 있는데.. 거기까지는 맞았다. 그러나 현대택배는 없었다; 자료2. 다음 지도 그래도 다음 지도만큼은 믿었건만.. 네이버만 저 위치를 가리켰다면 모를까, 다음 지도에서도 저 곳을 가리키고 있었기 때..

단박 인터뷰, 김지하 시인을 만나다.

오늘, 단박 인터뷰라는 것도 처음 봤고, 김지하 시인도 그 존안은 처음 뵈었다. 워낙 짧은 시간의 프로그램이라, '이건 뭔가' 하는 호기심이 강한 탓에 보고자 했던 단박 인터뷰는 대박이었다. 김지하 시인의 진솔한 삶을 이끌어 낸 단박 인터뷰는 내게 긴 여운을 남겼다. 특히, 외국여행을 전혀 하지 않아 국내파로 알려진 그가, 최근 다녀온 해외여행(?)으로 인해 '김지하, 변했다'는 소리가 들려오던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당연히 변하는 거 아니냐'는 답변을 들려준다. 그 외에도 몇몇 소박한, 그러나 연륜이 느껴지는 문답을 통해서 나는 그의 단호한 성품과 옛선비의 지조를 느꼈다. 그의 소탈한 대답에는 나도 모르게 너털웃음을 지으며 박수를 치는 내 모습이 너무나 자연스러웠다. 세상은 넓을 뿐..

불법 소프트웨어 단속, 대체 얼마길래..

불법 소프트웨어 단속이 도마 위에 오르는 건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대체 그 가격이라는 게 얼마나 되길래 그러는 건지 궁금해졌다. 솔직히 나, 윈도 가격도 모르니까. 참고로 가격정보는 G사의 쇼핑몰에서 수집한 것이다. ■ 먼저, Windows XP Windows XP 중에서도 Home Edition을 확인해보니, 판매가는 266,600원. 우와.. 뭐냐 이 가격; 컴터 회사에서 파는 것도 그럼 이게 포함된 건가??? ■ 두 번째는 오피스. 한글 Word 말고 다 들어 있는 건 무려 59만원. 헐.. 윈도우즈보다 더 비싸?! ■ 이번엔 포토샾을 한 번 확인해보자.. 포토샾도 참 여러 버전이 나왔구나 싶다. 이름만 들어봤던 CS버전도 벌써 그 번호가 CS3이다; 그런데 가격은 헉.. 구,구십팔만사천원. ..

편히 잠드셨길 바랍니다.. 루치아노 파바로티 Luciano Pavarotti.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세계적인 성악가, 천상의 목소리라 불렸던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 그는 어제, 9월 6일을 기해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음악을 많이 접해보지는 않았지만, 귀가 탁 트이는 듯한 시원한 목소리는 세계인의 기억 속에 영원히, 길이 남기를 바랍니다. 와.. 정말, 대단하군요. 저 고음을 듣는 사람마저도 편하게끔 내다니...

성숙과 미성숙의 대결구도?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 그리고 그 이후 세대들의 일반적인 정신적 성숙도를 생각해봤을 때. 아마도 일반적이라면 위 순서별로 더욱 성숙한 자아를 가지고 있겠지? 물론 예외는 어디에나 있으니까, 여기에서는 일반적인 현상을 두고 얘기하자고.. 특히나 우리나라와 같은 현실에서, 초중고등학생의 정신적 성숙도는 분명히 깨어지지 않는 세월의 돌에 의해 연단받은 어른들에 비해 낮을 것이야. 그렇다면..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동시에, 동등한 입장에서 접할 수 있는 인터넷 세상에서 이들이 격돌했을 때, 무슨 일이 벌어질까? (아니, 솔직히 어른들에 비해 초,중,고등학생들이 더 인터넷에 친숙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것까지도 논외로 친다면 말이지..)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질까? 네티즌들간의 무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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