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피랍자 귀국 인터뷰를 봤습니다. 뉴스를 통해 비쳐진 귀국장은 이래저래 씁쓸했습니다. 그리고 여전한 네티즌들의 거친 입담 또한 하루의 기분을 언짢게 했습니다. 먼저, 계란 투척 사건이 있었지요. 누군지 참 궁금했습니다. 아마 한 개 정도만 던지고 제지를 당한 것 같던데, 제가 보기엔 제지를 당했다기 보다는 카메라가 자신을 향하자 몸을 돌리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마스크까지 쓰고 있었던 걸 보면 자신의 행위가 당당하지 못한 것임을 알기는 아는 것 같았습니다. 카메라에 찍히고 싶지 않았던 걸 보면 '아차..' 했을지도 모르지요. 물론, 아닐 수도 있겠지만.. 만약 '달걀 던진 녀석 누구야?!!!'라는 네티즌들의 호통이 이어졌더라면 아마 또 다른 마녀사냥이 벌어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건 아마 생..